'독도 지키기' 앞장서자

'독도 지키기' 앞장서자

[ 교단 ] 독도영토수호대책위, 독도 방문 전국교회에 관심 요청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09년 05월 06일(수) 13:24

   
▲ 독도영토수호대책위원회는 독도를 방문하고 독도기도회를 가졌다.
본교단 총회가 독도수호의 결의를 다지기 위한 취지에서 독도기도회를 갖고 전국교회로 하여금 독도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는 일에 앞장서기로 했다. 

제93회 총회 결의로 조직된 총회 독도수호대책위원회(위원장:김태영)는 지난달 29일 총회 임원회와 함께 독도를 방문해 독도기도회를 갖고 독도를 수호하는 일에 앞장서기로 다짐하는 한편 독도경비대에 선물을 전달했다. 

서기 김의환목사(연일교회 시무)의 사회로 열린 독도기도회에서 위원장 김태영목사(백양로교회 시무)는 '독도는 한국땅입니다' 제하의 설교를 통해 "독도를 지키는 일에 한국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하는 일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참석자들은 일본의 야욕을 무너뜨리고 소중한 땅 독도를 수호하는 일에 한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열정을 쏟을 수 있도록 합심기도하는 시간을 가진 후, 총회 부서기 이순창목사(연신교회 시무)의 축도로 독도기도회를 마쳤다. 

위원회가 조직된 후, 처음으로 총회 임원회와 함께 독도를 방문한 독도수호대책위원회는 총회 부회계 임동진장로(남이제일교회 시무)가 독도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독도경비대에 선물을 전달하는 순서를 갖기도 했다. 

한편 총회 독도수호대책위원회는 독도기도회에 앞서 지난달 28일 울릉군 대아리조트에서 토론회를 갖고 제93회기 중점 사업과 앞으로 펼쳐나갈 과제들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대책위원회는 총회 차원에서 조직한 위원회인만큼 일본 기독교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그들의 양심에 호소하는 방안과 함께 여름성경학교와 겨울성경학교 교재에 독도 관련 내용을 포함시켜 다음세대에 독도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방안을 깊이있게 논의하기도 했다. 

특히 대책위원회는 이날 토론회에서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끄는 일과 목회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보급하는 일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독도와 인접한 강원동노회를 비롯한 경동노회와 울산노회 포항노회 포항남노회 등 5개 노회 안에 독도수호대책위원회를 조직하는 일을 조속히 앞당기기로 했다. 

위원들은 또한 일본의 기독교단체와 일본 기독교 국회의원들과 연대해 일본인들의 양심에 호소하는 작업을 전개해 나가는 일과 함께 WCC와 CCA 등에 우리의 입장을 알려 세계교회와 함께 이 일을 펼쳐나가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와 함께 이날 토론회에서는 매년 한차례씩 울릉도에서 독도와 관련된 세미나를 개최와 총대들에게 세미나 자료집 배포, 독도사진전 개최 등 위원회가 펼치고 있는 사역을 전국교회에 알리는 일이 필요하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