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끝의 감동, 책으로 이어진다

창끝의 감동, 책으로 이어진다

[ 교계 ] 선교영화 창끝, 최근 도서로 발간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05월 05일(화) 09:40

   
▲ 선교영화 창끝이 도서(상하권)로 출간됐다.
실화를 바탕으로 선교현장의 이야기를 뜨거운 감동으로 풀어낸 영화 '창끝'이 최근 도서로 발간됐다.

'창끝(이영기 역/쿰란출판사)'의 저자 스티븐 세이트는 선교활동을 하던 중 원주민들의 창에 찔려 무참하게 살해된 다섯 선교사 중 한사람인 네이트선교사의 아들로 에콰도르 와오다니 족과 근접한 공동체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스티브가족은 가장을 잃은 후에도 에콰도르를 떠나지 않고 아버지와 선교사들을 죽인 와오다니 인디언들과 접촉해 화해를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스티브 세인트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후 회심한 목사에게 아버지가 순교한 콰라레이 강가에서 세례를 받았다.

스티븐 세이트는 한국독자들을 향한 서문을 통해 "자기충족적이며 강건한 한국교회는 여러면에서 예외적인 교회"라며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지난 과거의 고난에 대한 이해와 결합시키기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토착민 기술과 교육센터(I-TEC)를 설립해 에콰도르와 남미 원주민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원수사랑재단(대표:이정근)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6월 25일을 원수사랑의 날로 선포하고 1회 원수사랑상의 수상자로 손양원목사를 선정한 데 이어 두번째 수상자로 스티븐 세이트로 선정했다. 쿰란출판사 이형규장로는 지난해 미국에서 있었던 제2회 원수사랑상 수상식을 통해 도전을 받고 곧바로 기획하게 됐다"고 출판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선교사의 고전이 될 것"이라며 향후 본교단 세계선교부 소속 선교사들에게 책을 보급하는 일을 계획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4∼16일, 18∼19일 오후 1시 30분, 4시 30분, 7시 30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영화 '창끝'의 무료상영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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