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만 성도운동, 이제는 지교회다

3백만 성도운동, 이제는 지교회다

[ 교단 ] 청북교회 '3백만 새생명 전도축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04월 29일(수) 00:19

   
▲ 전도목표 현황판.
【청주=김혜미기자】예장 3백만 성도운동의 물결이 교회단위로 확산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청북교회(김영태목사 시무)는 지난 4월 25∼26일 '3백만 새생명 전도축제'를 진행했다. '5천명을 초청하고 1천명을 그리스도에게'를 표어로 열린 전도축제는 25일 오전 11시 가정교회학교, 오후 3시 중ㆍ고ㆍ청년, 오후 7시 탤런트 한인수장로 초청 간증집회, 26일 오후 7시 탤런트 임동진목사 초청 간증집회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태목사는 3백만 성도운동의 성공을 위해 "담임 목회자의 의지가 분명해야 하고 각 파트 담당자들의 마음이 하나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 번 하고 좌절하거나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결과를 의식하면 전도는 어렵다며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고 끈질기게 접촉해야 한다. 전도는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사람이 많다. 하면 반드시 열매가 있으므로 멈추지 말아야 한다. 교인들도 전도하면서 새 힘을 얻는 것 같다"고 전했다.

청북교회는 앞선 3월 29일에 가진 3백만 성도운동의 발대식 이후 전도에 설교의 초점을 맞추고 교회입구에 교구별 전도목표 현황판을 설치하는 등 새롭게 결단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기획분과 담당 강위현목사는 "발대식 이후 전 교역자와 준비위원들이 10시 이전에 퇴근한 일이 없다"며 그간의 준비과정을 전했다. 일주일 2회 이상 담임목사와 전체회의를 가졌고 교인들은 자비량으로 전도용품을 준비하며 전도에 힘써왔다. 떡볶이 부침개 호박죽 등 음식전도가 주효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발대식 이후만해도 2백50여 명이 결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 35개 가정교회학교를 통해 초청된 어린이들.

한편 이번 전도축제에는 총 5천1백23명이 초청되어 온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3백59명의 결신자를 냈다. 지난해 5ㆍ4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경험을 살려 35개 가정교회학교를 통해 6백50명의 어린이가 참석했다. 성도별 초청자를 분류해 양육과정으로 연결하고 5월중 음악회 및 새신자 환영예배를 계획하는 등 사후관리를 준비하고 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