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신앙, 기리고 사모하며

순교신앙, 기리고 사모하며

[ 교계 ]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 순교자 유족 위로예배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04월 29일(수) 00:07

   
▲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는 지난 4월 27일 제일성결교회에서 순교자 유족 위로예배를 개최했다.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이사장:노태철)는 지난 4월 27일 제일성결교회(노태철목사 시무)에서 '순교신앙을 기리고 사모하며'를 주제로 순교자 유족 위로예배를 개최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 김명혁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에는 예장합동 증경총회장인 신세원목사(창신교회 원로)가 기도하고 본교단 증경총회장 방지일목사가 '주님을 서게 하신 이들' 제하로 설교했다. 방 목사는 "주님은 돌에 맞아 피를 흘리면서도 자기를 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스데반을 응원했다"면서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은 스데반과 같이 예수님의 응원하심을 보았던 순교자들의 후예"라고 유족들을 격려했다.

60여 명의 순교자 유족에게 명성교회 중흥교회 새문안교회 정동교회 송월교회 한국중앙교회 등에서 정성껏 준비한 선물이 증정됐다. 본교단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장 박위근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권오성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신형목사가 각각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순교신앙 계승에 힘쓸 것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이도종목사 문준경전도사 최인규권사 최상림목사 김화식목사 등 순교자 5인에 전문연구위원들의 발제가 이어졌다. 제주출신 첫 순교자였던 이도종목사에 대해 발제한 박용규교수(총신대)는 "그의 죽음은 제주 기독교의 가장 큰 손실이었지만 한 알의 밀알처럼 제주지역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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