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의 목사 안수 참여 논란, 노회개회 지연

장로의 목사 안수 참여 논란, 노회개회 지연

[ 교단 ] 서울북노회, 개회예배후 1시간동안 장로 별도 모임 갖고 강행 결의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09년 04월 27일(월) 12:19

목사안수식에서 장로가 목사 안수를 할 수 있느냐는 문제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서울북노회(노회장:조기덕)가 노회 개회 예정시간을 1시간 가까이 넘긴 11시가 되어서야 회원 호명을 하고 개회했다.

서울북노회는 27일 태릉교회(최진식목사 시무)에서 제52회 노회 개회예배를 9시 정시에 가진 후 개회를 선언하지 못한 채 회의장 밖에서 개별적인 모임 등을 갖는 등 공전을 거듭하다가 일단 회의를 개회하자는 의견을 받아들여 개회를 했다. 그러나 회의 처음부터 헌의위원회 보고 문제와 헌의 안건에 대한 임원회의 처리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리다, 12시 현재 정회를 하고 부서 회의에 들어갔다.

회의는 13시 30분에 속회돼 각부보고를 가진 후 15시에 목사안수식을 가질 예정이어서 목사 안수에 장로가 참여하는 문제에 대한 공방이 불꽃 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노회에 이 문제와 관련된 헌의안을 두 교회가 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처리 과정을 보고해야 하는 정치부의 보고가 속회직후에 예정되어 있어 이 결과에 따라 실마리가 잡힐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노회 일각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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