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가입 가능할까

교회협 가입 가능할까

[ 교계 ] 基聖 총회 선관위, 5월 총회 앞두고 임원입후보자 자질 검증 토론회 열어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09년 04월 24일(금) 14:24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총회장:전병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신익수)는 지난 21일 대전교회(허성도목사)에서 오는 5월에 열리는 1백3회 총회를 앞두고 총회 임원입후보자들의 자질과 역량을 검증하는 '후보검증토론회'를 가졌다.

   
기성 총회 선관위는 총회를 앞두고 임원입후보자들의 자질을 검증하는 후보토론회를 개최했다.

후보자들의 정책과 교단 현안에 대한 소견을 듣는 이날 토론회는 전국 대의원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한국사회에 대한 성결교회의 역할과 사명'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목사 부총회장을 제외한 모든 임원들이 단독 입후보해 지난해보다는 다소 차분하게 진행됐지만 목사 부총회장들의 정책과 소견 대결은 치열하게 펼쳐졌다.

토론회는 부총회장에 입후보한 원팔연목사(전주바울교회), 박현모목사(대신교회)가 사회자 및 6명의 패널 질의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목회 교육 선교 미자립교회 지원 복지 등 선교 2세기를 맞은 교단의 발전방안에 대한 질의와 특히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교회협 가입, 총회회관 재건축, 알파코스 등에 대한 토론이 큰 관심을 모았다.

   
임원입후보자들의 정책과 소견발표에 총회 대의원들이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날 총회 대의원들의 관심을 모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김삼환) 가입에 대해 원팔연목사는 "총회에서 심사숙고한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며 박현모목사는 "교회협 가입에 대한 소모적 논쟁보다는 교단 발전을 위한 현안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는 반대 입장을 피력 했다.

또 총회회관 재건축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총회의 논의를 거쳐 추진되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으며 최근 이단성 조사 및 연구가 벌어지고 있는 알파코스에 대해 원 목사는 "교단 이단대책위원회가 연구 중인 만큼 연구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반면 박 목사는 "알파코스는 새 신자 정착을 위한 건전한 프로그램"이라고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기성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5월 8일까지 총회 임원후보들과 대의원 간의 지역별 만남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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