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안에서 회복과 치유 노래

신앙안에서 회복과 치유 노래

[ 문화 ] 김소엽권사 시에 곡붙여 열린 '시노래 콘서트'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09년 04월 23일(목) 09:22

사랑과 그리움의 시를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 노래하는 특별한 콘서트가 펼쳐졌다.

   
건전한 노래문화보급과 새로운 음악장르 형성을 위해 김소엽권사의 시에 곡을 붙인 '시노래콘서트'가 열렸다.

지난 18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시인 김소엽권사(신촌성결교회)의 신앙시에 곡을 붙인 시노래가 복음가수들을 통해 불려졌다.

건전한 노래문화 보급과 새로운 음악장로 형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시노래콘서트는 '장엄한 일몰'을 주제로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대학생 복음가수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단막뮤지컬 '소원' 시노래 '민들레꽃' '그분이 오시는 길' '다인은 전제 군주' '가시나무 새' '독도' '꽃나무' 등을 비롯해 시낭동 복음송 워십댄스 부채춤 댄스 등 다양한 공연문화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서는 대중문화의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며 시 노래 55여 곡이 수록된 신간 '장엄한 일몰'(작시:김소엽) 출판감사기념회도 함께 진행됐다.

김 권사는 "'장엄한 일몰'에 수록된 노래가 한민족의 상처를 치유하며 소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이번 콘서트를 주최한 시노래운동본부(대표:박형렬)는 지난 2007년 제1회 김소엽시노래콘서트를 개최한 이후 지난해까지 8번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박형렬대표는 "시노래운동본부는 온 국민이 함께 부를 수 있는 좋은 노래문화 개발과 보급을 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이웃 사랑의 정신을 담아 온 국민의 정서에 긍정적이고 소망적인 영향을 미치길 원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관객들도 "김 시인의 영감있는 시어에 곡을 붙인 시노래가 메마르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회복과 치유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 "하나님의 음성, 향기를 몸으로 받아 시를 만들고 찬양함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생수가 흐르는 것 같다"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를 제공해준 것 같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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