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원로, 양화진 문제 '깊은 우려'

교단 원로, 양화진 문제 '깊은 우려'

[ 교단 ] 15일, 본교단 증경총회장단 간담회 갖고 현안 토의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09년 04월 15일(수) 17:11
   
▲ 교계와 총회의 현안들에 대해 심도깊은 의견을 나눈 증경총회장들은 총회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며 돕겠다고 밝혔다. 사진/장창일기자
본교단 총회장을 역임한 원로들이 양화진 문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양화진을 원상복귀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5일, 모임을 가진 증경총회장들은 한국교회의 역사를 특정교회가 독점하는 건 어떤 명분으로도 수용될 수 없고, 탁상공론에서 벗어나 임원회가 나서 법률자문단을 구성하고 법리적 해석에 착수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림인식목사와 최병곤목사 등은 (대책 마련 등을) 역사위원회에 맡기지 말고 임원회가 보다 책임있게 진행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총회장 김삼환목사(명성교회)는 이번 달 말 열리는 임원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을 숙의하겠다고 답해 양화진 문제의 해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백만 성도운동과 WCC 10차 총회 유치 및 7대 총무후보 추천건 등 본교단이 주도하거나 깊이 참여하고 있는 현안들에 대해 보고한 김삼환목사는 "3백만 성도운동을 통해 교단이 보다 성숙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도록 힘쓰겠다"면서, "국제적인 에큐메니칼 운동의 지도력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으며, 증경총회장님들께 자문을 구해가며 잘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석한 조성기사무총장이 93회기에 들어 이미 6차례 진행한 현장 임원회에 대해 보고하자 증경총회장들은 "신문을 통해 임원회의 소식을 듣고 있는데 무척 신선하다고 생각한다"며, 93회 임원회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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