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망은 포항에서"

"한국의 소망은 포항에서"

[ 교계 ]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2009 부활절 연합예배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04월 15일(수) 00:30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김찬헌)는 지난 12일 오후 2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1만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절 연합예배를 갖고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이웃과 함께 나눴다.

   
▲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는 지난 12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갖고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이웃과 함께 나눴다.

김찬헌목사(포항도구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연합예배는 김영문장로(기쁨의교회)의 기도, 김대원목사(흥해영광교회)의 성경봉독, 직전회장 김영호목사(구룡포중앙교회)의 설교, 증경회장 김원주목사(포항소망교회)의 축도순으로 진행됐다.

'부활의 생명, 포항의 소망' 제하의 설교를 통해 김영호목사는 "포항에서 다시 살아나신 우리 주 예수님을 찬양하자"며 "부활의 신앙으로 새롭게 시작된 포항에서 천국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성도들을 독려했다. 이어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며 한국의 소망은 포항에서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승대(포항성결교회) 김의환(포항연일교회)목사, 공귀분(포항중앙교회) 최근국(포항제일교회)장로 등이 각각 △부활의 기쁨과 세계 평화 △대통령과 나라와 민족 △포항시 복음화 △지역 발전과 기관 및 산업체 등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연합예배에는 이상득, 이병석 국회의원, 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 박승호 포항시장, 최영만 포항시의회의장, 한동대 김영길총장 등이 참석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부활절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말해주고 있다"며 "우리가 서있는 자리에서 이웃과 세상을 위해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진정으로 복된 도시, 참사랑이 가득한 터전을 만드는 것이 은혜갚음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득 국회의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단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어진 위대한 약속"이라며 "현재 우리나라가 어려운 상황 속에 크나큰 시련과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부활의 위대한 소망을 안고 국민 모두 생기를 되찾아 새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모아진 헌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포항시장에게 직접 전달됐다. 교회학교 학생들과 청년들은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계란과 풍선을 나눠주며 부활의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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