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님 만났으면 변화 받아야"

"부활의 주님 만났으면 변화 받아야"

[ 교계 ] 동두천지역 2009년 부활절 연합예배, 교단 초월해 1천3백여 명 한자리에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4월 14일(화) 16:35
   
▲ 지난 12일 서울강북노회 동성교회에서 1천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동두천지역 부활절연합예배 모습.

동두천기독교연합회(회장:김정현)는 지난 12일 서울강북노회 동성교회에서 지역 교회 교인들 1천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각 교회 예배에 이어 오후 2시30분에 교단을 초월해 한자리에 모인 동두천지역 교회들은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한편, 지역 선교를 위해 힘쓰고 있는 목회자와 교인들을 격려하고 축복의 말을 전했다.
 
이날 예배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습니까' 제하의 말씀을 전한 정성진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시무)는 엠마오를 향해 가는 제자들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예수님을 발견하고 부활을 경험한 신앙인이라면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처럼 전도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회 회장 김정현목사는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의 헌금은 동두천기독교연합회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섬김 사역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히며, 장학사업을 통해 매년 지역 고등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을 기증하는 등 연합회의 활동을 소개했다.
 
이날 예배는 동두천장로연합회장 최상우장로(안흥교회)의 기도, 동성교회 찬양단의 특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평소에 연합회와 협력해 온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이 참석해 동두천지역 기독교인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했다.
 
한편, 예배 후에는 참석한 목회자와 장로들이 간담회를 갖고 오는 19일 지하철역 등에서 연합 행사로 진행될 예정인 찬양 및 전도 공연에 대해 논의하고 많은 교회들의 참여와 지원을 요청했다. 
 
동두천시의 교회 연합활동은 2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초교파적인 협력과 모임을 통해 지역 복음화 정보를 공유하고 효율적 선교를 모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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