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선교센터 건축중단, 관심 요청

농어촌선교센터 건축중단, 관심 요청

[ 교단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09년 04월 14일(화) 16:13

   
▲ 농어촌선교센터 조감도
농어촌 목회자들을 재교육하고 수련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충북 충주에 건축 중인 총회 농어촌선교센터가 건축 자재비 상승 등의 요인으로 중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진행된 총회 상반기 감사에서도 지적됐으며, 감사위원회는 "원인과 대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어촌선교센터는 지난 2004년 필요성이 제기된 뒤 2006년 충청노회 구만리교회(박용철목사 시무)가 충북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 460-19 소재 부지 5천 평을 기증하면서 본격적인 건축 논의가 시작됐다. 총회 국내선교부(부장:김수읍 총무:진방주)는 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지용수 총무:정헌교)를 구성하고 2007년 8월 구만리교회에서 기공식을 가졌으며 지난해 8월 현재 토목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이 센터는 농어촌 목회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목적ㆍ복합적 공간으로 추진됐지만 당초 6억여 원이던 건축비가 자재비 상승 등으로 10억 원을 상회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건축위원회는 현재 2억5천만 원을 모금하고 토목공사를 마치는데까지 모금액의 대부분을 지출했으며,추가로 4억 원을 모금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같은 결정은 건축위원회가 전체 공사를 2단계로 나누어 1차로 다목적실과 사무실을 비롯해 샤워실 화장실 소그룹방까지 우선 건축한 뒤 나머지 시설물을 건축하기로 한 것.

총회 국내선교부 관계자는 "경제상황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건축위원을 비롯한 교회들이 모금을 약속하고 있어 올해안에 건축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선교부는 농어촌선교센터가 완공되면 △교육ㆍ훈련 △연구 △수익사업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