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전하는 사랑

손끝으로 전하는 사랑

[ 교계 ] 혜광학교 학생들 공주 원로원 방문 안마봉사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04월 13일(월) 22:17

인천혜광학교(교장:명선목)는 의료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9일 공주 원로원을 방문했다.

   
▲ 시각장애교육기관인 인천혜광학교 학생들이 공주 원로원을 방문해 안마봉사하고 있는 모습.

학생 15명과 교사 7명 등 총 22명이 이날 공주 원로원을 방문해 은퇴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안마봉사를 펼쳤다. 학생들은 손끝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수업을 통해 학습한 안마기술을 뽐냈다.

안마봉사에 앞선 오전에는 교사와 학생들이 준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황수진학생 및 시각장애인 곽상윤교사의 독창, 학생중창, 교직원 및 학생들의 전체 합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송윤경학생(19세)은 "목사님들을 만나서 말벗도 되어드리고 안마도 열심히 해드렸어요. 우리가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전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각장애교육기관인 인천혜광학교의 안마봉사는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됐다. 고3학생들이 매주 인근 복지관을 찾는 것은 물론 RCY 소록도 봉사활동과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을 안마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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