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선교 엑스포 첫 개최

장애인선교 엑스포 첫 개최

[ 교계 ] 4천여 명 참석 '차별없는 세상 다짐'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04월 08일(수) 10:04

   

국내 최초로 문을연 '2009 한국장애인선교엑스포'가 지난 3일 서울올림픽홀에서 '장애인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회장:정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엄신형)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회희망연대(상임대표:최이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4천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선교와 한국장애인복지 등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고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길자연목사(한국장애인선교엑스포 대표회장)는 대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한국기독교와 장애인단체가 연합하여 장애인 선교와 복지를 재점검해 조직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를 원한다"며 "한국교회 내 장애인의 위상을 높이고 선한 영향력을 끼침으로 성경적 장애인관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축사를 전한 손인웅목사(덕수교회ㆍ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대표회장)는 "장애인 선교를 향한 기독교적 선교 소명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 수 없다"며 "장애인선교 엑스포를 통해 장애인선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사역에 더욱 큰 발전을 이루고 장애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고 넓게 증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3부에 진행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성회'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나라와 민족 △장애인선교 △한국장애인복지 △한국교회 부흥 △소외받고 가난한 이웃 등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한편 엑스포 프로그램 중 마지막 순서로 '장애인 선교 발전 세미나'도 개최됐다. 세미나에서는 주제발표와 워크숍이 진행됐으며 '사회복지 관점에서의 장애인 선교'와 '신구약 성경을 통한 장애인의 이해'를 주제로 김종인교수(나사렛대학교)와 이재서총재(세계밀알연합)가 각각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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