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내가 아니면 누가하랴?

전도, 내가 아니면 누가하랴?

[ 교단 ] 전서노회 3백만 성도운동 전진대회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04월 06일(월) 16:44

   
▲ 고창중앙교회 전경.
【고창=김혜미기자】 지난 5일 고창중앙교회(전종찬목사 시무)에서는 전서노회(노회장:임현택)의 3백만 성도운동 전진대회가 복음화를 향한 성도들의 열망을 재확인한 가운데 성료됐다.

고창 지역뿐만 아니라 부안 정읍 등지에서 1천7백여 명의 소속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산인해를 이룬 이날 전진대회는 본당의 1, 2층의 전 좌석은 물론 통로까지 가득 메우고도 입장하지 못한 이들이 지하의 고등부실과 교회 입구에 설치된 텔레비전을 통해 예배를 드리는 등 뜨거운 열기속에 마치 과거 부흥회와 같은 광경을 연출했다. 산하 93개 교회에 1만1천6백39명의 교세를 기록하고 있는 전서노회의 전도목표는 2천3백20명으로 3개 시찰과 각 교회별로 세부적인 전도목표가 나와있는 상태다.

총회 예장 3백만 성도운동본부장 안영로목사는 설교를 통해 "3백만 성도운동은 그냥 지나가는 예식이 아니라 영혼을 살리는 운동"이라며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유언이자 성도의 마땅한 의무인 전도에 전서노회 구성원들이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안 목사는 "교회가 약하고 시골이라는 말은 쓸데없는 이야기"라며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하신 말씀에 의지해 기도하시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 전서노회는 고창 부안 정읍 등지에서 1천7백여 명의 소속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장 3백만 성도운동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북지역본부장 정복량목사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이강수 고창군수와 강광 정읍시장이 참석해 3백만 성도운동을 환영하며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협력할 의사를 표명했다. 이 군수는 "3백만 성도운동은 결국 하나님의 가족들을 많이 만들자는 것이 아니겠냐"며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고 도울 때 교회 밖의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찾고 싶은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경을 보며 시정을 펼쳐갈때 하나님이 여러가지 축복을 주셨다"고 전한 강 시장은 "전도를 위해 감동을 주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전도는 성도의 의무"라고 역설하는 안영로목사.
정창효 김성곤 김성수목사 등 전노회장들이 각각 △나라와 민족 △전서노회 지역복음화 △한국교회와 예장 3백만 성도운동 등을 위하여 특별기도했고 고창중앙교회 전종찬목사가 특송했다. 전서노회장 임현택목사에게는 총회장 명의의 위촉장이 전달됐다. 참석자들은 "내가 아니면 누가하랴 지금 아니면 언제하랴" 등 각 시찰별로 만들어온 구호를 제창하며 3백만 성도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3백만 성도운동 본부는 오는 부활절을 기점으로 각 교회의 새신자 등록 통계를 보고받는 네트워크를 구성할 것이라고 전하고 "이를 통해 새신자를 맞이하는 소식이 모든 교회에 전달되고 전도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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