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교육은 '청지기대학'으로

평신도교육은 '청지기대학'으로

[ 교단 ] 총회 교육자원부-훈련원 협력 교재개발, 첫번째 세미나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09년 04월 03일(금) 15:13

   
▲ 총회 교육자원부와 훈련원은 지난 2~3일 유성에서 청지기대학을 진행했다.
【유성=박성흠기자】 교회에서 평신도가 청지기로서의 삶을 살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총회 8개전문대학 과정으로 마련됐다.

총회 교육자원부(부장:나정대 총무:김치성)와 훈련원(원장:이광선 원감:이일호)이 협력해 지난 3년간 준비해온 청지기대학이 지난 2~3일 유성에서 개최됐다. 청지기대학은 평신도들이 성경적 관점으로 교회와 사회에서 섬김의 생활을 하도록 훈련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청지기대학은 최근 교재가 완성됨에 따라 처음 마련됐다.

청지기대학 교재는 교회의 평신도가 주인이 맡겨준 재산을 관리하는 청지기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청지기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청지기의 △섬김 △자기관리 △영성과 경건생활 등을 강화하도록 구성됐다. 교육자원부 총무 김치성목사는 청지기대학에 대해 "30~50대 청장년의 삶의 자세를 위한 교육세미나"라고 설명하고 "가장 장로교회적인 평신도교육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 청지기대학은 '정책총회ㆍ사업노회ㆍ훈련원'이라는 기구개혁 정신에 따라 총회 8개전문대학 과정으로 설치된 것이며, 예산등 행정적인 문제로 교재개발이 늦어져 3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최근 교재개발이 끝났다. 교육자원부와 훈련원은 교육교재를 보완해 지도자교육을 거쳐 교회에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본교단 총회는 그동안 제직훈련을 비롯해 구역장훈련, 교사대학 등 교회에서 평신도를 대상으로 교육훈련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왔으며, 평신도를 청지기의 차원에서 총체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청지기대학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19개 노회에서 5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청지기대학이 노회와 교회에서 환영받고 확산되도록 해야 하는 과제를 남겼다.

 <청지기대학 커리큘럼(요약)>

과목

주요 내용

강사/교회

세상을 깨우는 청지기의 꿈 비전과 섬김의 청지기 김정호목사/번동제일교회
청지기의 자기관리 자기관리의 실제 파악 홍정근목사/강남연동교회
청지기, 비전과 섬김의 사람 청지기의 도(스튜어드십) 박봉수목사/상도중앙교회
청지기, 비저너리의 생활 교회와 가정 사회 속의 청지기 이성희목사/연동교회
자기를 찾아 떠나는 청지기의 여행 기질과 영적은사 발견 정영택목사/경주제일교회
비전을 찾아 떠나는 청기기의 여행 목적ㆍ비전ㆍ사명이 이끄는 삶 서정호목사/영암교회
세상을 깨우는 청지기의 새로운 출발 청지기의 영성과 경건생활 오세원목사/대구칠곡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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