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이단 활동, 한국교회 공동 대응해야"

"해외 이단 활동, 한국교회 공동 대응해야"

[ 교계 ] 4개 교단 이단 관계자들 이재록 씨 이단성 성명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4월 03일(금) 10:04
   
▲ 이재록 씨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4개 교단 이단 전문가들.
이재록 집단의 해외 포교 활동에 대해 장로교회 4개 교단 이단 전문가들이 함께 심각성을 제시하고, 한국교회의 관심과 대응을 요청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박호근)는 지난 2일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입장을 중심으로 '이재록 집단의 팔레스타인 활동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본교단 총회 이단대책위원회 전문위원 최삼경목사(빛과소금교회)와 합동 이단대책위원장 박호근목사, 합신 이단대책위원회 상담소장 박형택목사, 고신 유사기독교연구소장 최병규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최측은 "한국 교회들의 분명한 입장 표명을 통해 해외 선교지의 교회나 현지인들이 이단에 현혹되는 일을 예방하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다양한 피해 사례를 제시했다.
 
4개 교단 이단 문제 관계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재록 씨의 계시관, 종말론과 장래의 존재에 대한 믿음, 죄에 대한 교리, 교회에 대한 교리, 구원에 대한 교리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한기총에 속한 모든 교단과 교회들이 이재록 집단의 이단적 신조들을 알아야 하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철저히 연합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작성된 성명서를 선교사들에게 발송해 현지 교회들과의 협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교계가 힘을 모아 이단의 해외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