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 가정예배 ] 2024년 6월 13일 드리는 가정예배

구제상 목사
2024년 06월 13일(목) 00:10

구제상 목사

▶본문 : 학개 2장 1~9절

▶찬송 : 546장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는 바벨론에서의 70년 포로시대 이전에 존재하였던 솔로몬 성전을 목격한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이 돌아와 보니 성전은 다 파괴되어 있었다. 성전을 재건축하려고 돌아왔지만 성전을 짓는 그 자체가 낙심하게 만드는 환경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들은 현재 하나님이 맡기신 임무보다는 과거에 영광스러웠던 성전만을 생각하였던 것이다. 새로 짓는 성전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건축하던 중에 여러 가지 어려움과 흉년이 찾아왔다고 불평에 불평을 하는 것이다. 결국 열정적으로 시작되었던 성전 재건축의 역사는 완성되기도 전에 잊히고, 약 16년 동안 미완성 상태로 방치되어 있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학개 선지자에게 임했다. 불만에 대하여 하나님은 솔로몬의 성전보다 더욱 큰 영광이 지금 짓는 성전에 임할 것을 알려주셨다. 처음 것은 세속적인 화려함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나중 것은 거룩한 것으로 충만할 것이라는 것이다. 성전의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전에서 예배 드리는 사람들의 믿음이 더욱 중요하다는 영적인 교훈인 것이다.

우리가 섬기는 교회공동체와 삶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과 평강이 이전보다 더욱 충만하기 위하여 우리에게 어떤 결단을 요구하시는가?

첫째, 굳세게 일하라 하신다(4절). 학개는 재건한 성전이 형편없이 초라함을 보고 실의와 좌절에 빠진 백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 그 대상은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와 모든 백성들이다. '굳세게 할지어다'는 하나님께서 보증이 되어 주실 것이니 굳세라는 것이다. '일할지어다'는 이전에 백성들이 실의와 좌절에 빠져 성전을 재건하던 일을 중단하거나 열심을 다하지 않고 있었음을 암시하는 말이다. 어려움이 있어도 굳세게 일해야 한다. 잃어버린 것을 계산하지 말고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을 사용할 때 언젠가는 잃은 것보다 더 보상받을 수 있다는 것, 이 얼마나 놀라운 말인가? 그러므로 연약하여 낙심하지 말고 오히려 축복의 수단으로 사용하라. 무엇이, 누가 흔들어도 굳세게 일해야 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굳세게 일함으로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더 크게 임하기를 기대하며 나아가기를 축복한다.

둘째,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다(5절). 백성들이 두려워하지 않아야 할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애굽에서 나올 때에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이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시 이스라엘에게 함께할 것을 약속하셨고 그 약속을 지키셨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영이 그들 중에 머물러 계시겠다는 말씀이다. '머물러 있나니'에 해당되는 히브리어 '오메데트'는 분사형으로 과거부터 미래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함께 있을 것을 뜻한다. 백성들과 함께 할 '나의 영'은 하나님의 성령을 가리킨다. 성령은 하나님을 즐겁게 할 계시와 능력의 영으로서 백성들이 하나님과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하며 맡겨진 사명을 잘 완수할 수 있도록 하신다. 이 말은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 하시고 도우시기 때문에 결코 두려워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은 성전의 외형적인 모습만 바라보고 실망하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신다. 언제나 영적인 일에 헌신하는 사람은 인생에서 여러 장애물을 만나지만 하나님께서 일을 맡기셨기에 능력과 기회를 허락하실 것을 굳게 신뢰할 때 낙심하지 않고 담대하게 충성할 수 있는 것이다.

셋째, 여호와의 말씀을 믿으라 하신다. 7~9절의 말씀을 보면 당시 유대인들의 관심은 재건된 성전을 솔로몬 성전과 외형적인 비교에 머물러 있었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훨씬 더 위대한 일에 있었다. 단지 솔로몬 성전 차원이 아니라 장차 만국의 진귀한 보배들로 새 성전에 채우신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금은보화는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이 하고자 하시면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켜서라도 보화들을 새 성전에 채우실 수 있다는 말씀이다.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별이 없어지고 세상 만민이 하나님의 성전을 채우게 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전인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에 속한 모든 진귀하고 신령한 은사들로 충만케 되는 은총을 누리게 된다는 영적인 선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은 은혜의 깊이와 넓이를 더욱 간절히 사모하는 영적인 믿음의 복과 부요함을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영광과 평강을 사모하고 귀하게 여기며,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믿으면 반드시 살 것이고 복을 받아 이전보다 더욱 큰 영광을 회복하여 누리는 믿음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구제상 목사/동두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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