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78년, 생명·평화·선교 사명 충실히 감당할 것
2024.01.17 17:28

현존하는 국내 최고(最古) 지령 주간신문 한국기독공보가 창간 78주년을 맞았다. 감사예배에서 참석자들은 본보의 창간 78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본보가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이루며, 선교를 이끄는 신문'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것을 소망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단지 한국기독공보(이사장:김의식 사장:안홍철)는 1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강당에서 창간 78주년 기념감사예배를 드렸다. 본보는 지난 78년의 역사를 회고한 후, 디지털아카이브와 유튜브 영상뉴스 등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 나갈 것을 선포했다.

창간 78주년 기념 감사예배는 본보 사장 안홍철 목사의 인도로 이사 조주은 장로의 기도, 이사 김혁 장로의 성경봉독, 한국여전도회찬양단 에벤에셀중창단의 특송, 이사장 김의식 총회장의 말씀, 서기이사 이춘복 목사의 약사보고, 부이사장 김영걸 부총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기독공보의 3대 사명' 제하의 말씀을 전하며 본보 사시에 담긴 의미를 상기시켰다.

본보 이사장 김의식 목사는 "한국기독공보가 다양한 미담을 발굴하고 전하면 독자들이 큰 위로와 힘을 얻을 것"이라며 "생명을 살리는 신문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사시 대로 생명을 더욱 풍성케 하며 분쟁이 있는 곳에 평화를 이루고 모든 사람에게 기쁨이 되는 복음을 전해달라"고 말했다.

예배 후반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목사와 CTS기독교TV 사장 최현탁 장로가 축사했다. 김종생 총무는 "한국기독공보는 지난 78년 동안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왔다"며 "독자 중심으로 변화하려는 한국기독공보가 교단지와 언론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며 한국교회를 선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TS 최현탁 사장은 "디지털아카이브 구축 등 한국기독공보의 미디어 사업들을 보며 큰 도전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영상과 지면으로 함께 한국교회를 섬겨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에선 본보 총무국 서영훈 부장대우가 근속 20년, 편집국 이호정 부장대우가 모범사원 표창, 전남지사장 박정종 장로가 모범지사장 표창을 받았다.

한편 본보는 1946년 1월 17일 조선기독교남부대회 기관지 '기독교공보'로 창간됐다. 1948년 토마스선교사 순교기념사업회가 인수해 제호를 '기독공보'로 변경했으며, 1954년 제39회 총회에서 기관지로 인수해 1970년부터 제호 '한국기독공보'를 사용하고 있다.

1973년 지령 1000호, 1994년 2000호, 2015년 3000호를 발행한 본보는 2018년부터 인터넷판 리뉴얼을 통해 매일 뉴스를 전달하고 '한국기독공보' 유튜브 채널 개설했으며, 2019년엔 읽고 보고 듣는 3way 디지털 뉴스 서비스 시작, 2020년엔 주간신문 최초로 디지털아카이브를 구축하는 등 기독 언론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다.


최샘찬 기자

*한국기독공보 창간 78주년을 축하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의식 목사, 총회유지재단 이사장 이순창 목사,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전 회장 일동,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은정화 장로, 한국장로교출판사 이사장 권헌서 장로·사장 박창원 장로, 한국장로신문사 사장 유호귀 장로, CTS기독교TV 회장 감경철, (의)실로암안과병원 병원장 김선태 목사, 예수뿐인교회 조동천 목사, 스포츠동아㈜ 대표이사 이인철, 동아엠텍 대표이사 강승호 한국기독공보 지사장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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