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급한 청년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 |2023. 11.29
[ 청년,괜찮습니까? ]    (완)결산

1년 동안 기획을 진행하며 '청년'이라는 가장 빛나는 단어가 '힘듦'과 '막막함'같은 부정적 느낌으로 다가왔다. 본보는 지난 2월부터 '청년, 괜찮습니까?'를 주제로 매월 한 차례 교회의 청년 사역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기획이 시작된 107회기는 총회적으로도 청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 청년 사역 활성화를 이끌 전담 위원회가 신설됐고, '청년 지도자 리더십 세미나…

'청년교회', 타이틀보다 취지와 정신 |2023. 09.27
[ 청년,괜찮습니까? ]    9. 청년 독립, 괜찮습니까?

청년교회. 교회로부터 청년들이 자립해 주체적으로 사역한다. 재정도 사역도 모두 자립해서 청년들이 젊은 생각을 마음껏 표현한다. 하지만 늘 장점만 있을 순 없는 법.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기 위해 당회는 어디까지 관여해야 할까? 교회와 소통은 어떻게 하고, 청년들의 부족한 점은 어떻게 알려줘야 할까? 실제 청년들에게 자치를 허락한 교회의 목회자들은 하나 같이 말했다. '청년교회' 그 자체가 …

"청년은 교회의 미래를 위해 주신 선물" |2023. 08.29
[ 청년,괜찮습니까? ]   8.청년교회 운영

"잇사갈 자손 중에서 시세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우두머리가 이백 명이니 그들은 그 모든 형제를 통솔하는 자이며(대상 12:32)" 예능교회(조건회 목사 시무)는 '시대의 흐름을 직시하고 마땅히 행할 것'으로 가장 시급한 문제가 청년을 살리는 일이라 판단했다. 이를 위해 단순한 지원 이상의 구조적 변화를 시도했고, 청년공동체를 재정적으로 독립해 일관성 있고 지속성 있는 청년…

"내가 크리스찬이라고 왜 말을 못해!" |2023. 06.26
[ 청년,괜찮습니까? ]   6. 교회 이미지, 괜찮습니까?

"내가 교회에 다닌다. 내가 크리스찬이다. 왜 말을 못해!" "교회가 이 꼴인데 어떻게 해요! 다들 크리스찬이라고 하면 손가락질 하는데 그럼 내입장이 어떻게 되는데요!" "…" 학원복음화협의회가 전국의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개신교 대학생의 신앙 의식과 생활'에 따르면 응답자의 14.5%가 '개신교'로 조사됐다. 불교 6.6.%, 가톨릭 4.9%보다 높은 비율이지만 2012년 …

안정적 청년 사역, 연합이 답이다 |2023. 06.01
[ 청년,괜찮습니까? ]    5.청년 연합활동

누군가 '청년 연합이 잘 되고 있는가'를 묻는다면, 솔직히 '답을 찾기 어렵다'고 말할 것이다. 왜냐하면 연합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청년 사역에 재능이 있는 목회자와 소명 의식이 투철한 청년 리더가 이끌어 간다고 할지라도 주변의 다른 청년들과 교회 중진들이 구경만 하고 있다면 정말로 해법을 찾기 어렵다. 필자도 3년 동안 경서노회 청년 지도목사로 활동하면서 가장 …

"청년, 무리한 강요 대신 세심한 배려 필요" |2023. 05.04
[ 청년,괜찮습니까? ]   4.최저신앙페이 괜찮습니까

청년들이 많이 아프다. 코로나19로 시작된 팬데믹은 그들의 일상을 송두리째 파편화시키고 있다. '파편화된 사회, 파편화된 세계'는 연초에 있었던 스위스 다보스 경제포럼의 주요 주제였다. 파편화는 '국가나 개인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온 시스템을 벗어나 각자도생의 상황으로 변화된 것'을 의미한다. 파편사회는 함께하는 것에 대한 심리 불안정,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가중시키고, 나아가 관계를…

"기다리지 말고 청년 향해 내려가라" |2023. 03.28
[ 청년,괜찮습니까? ]    3.교회 내 소통 괜찮습니까?

'교회에서 청년이 떠나가고 있다'라는 경각심은 더 이상 새롭지 않다. 한국교회를 진단하는 통계들을 살펴보면 청년층이 사라지는 현상과 분석을 자주 접하게 된다. 하지만 속 시원한 해결책을 찾기는 어렵다. 여러 해법들을 내놓지만 그것도 기성세대의 관점이지 정작 청년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청년들이 없는 교회에서 강한 생명력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를 바라보는 교인들도 교회의 미래를 생각하며…

"무엇이 청년 사역자를 힘들게 합니까?" |2023. 03.01
[ 청년,괜찮습니까? ]    2. 청년사역자, 괜찮습니까?

청년들이 한국교회에 등 돌리고 있다. 코로나19 시대 개신교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고, 비대면예배 기간을 거치면서, 분위기는 더욱 심각해졌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에만 관심 가졌다. 그러나 정작 청년들과 함께하는 교회의 청년사역자들에겐 무심했다. 청년사역자에게 관심을 갖지 않고 방치하면, 한국교회의 청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권위적인 교회…

청년 교세 5%, 더 낮아질 수 없다 |2023. 02.01
[ 청년,괜찮습니까? ]   1.한국교회 청년, 괜찮습니까?

서울시가 지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지난 19일 결과를 발표했다. 19~39세 청년 5513명과 청년 거주 가구 5221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서울시 거주 청년 중 고립은둔 청년의 비율이 4.5%라는 결과를 내놓았다. 서울시에만 13만 명의 고립은둔 청년이 있으며,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면 그 수는 61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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