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부인전도회의 조직과 연합활동 |2024. 04.25
[ 선교여성과교회 ]    경남지역 여전도회 7

호주선교사들의 도움과 함께 부산지역의 초기 교회들은 교회의 체계와 신앙을 확립해 나아 가기 시작한다. 선교사들로부터 시작된 예배, 세례교육, 주일학교, 순회전도 등이 점차로 자리를 잡아갔고, 벨 멘지스 선교사는 부산진교회에서 연례사경회(annual Bible schools)와 소녀들을 위한 주중 공부반(a midweek class)을 운영했다. 특히 사경회는 부산지역 각 교회 여전도회 설립의…

삼일운동의 요람, 부산진일신여학교 |2024. 04.11
[ 선교여성과교회 ]    경남지역 여전도회 6

부산진일신여학교가 근대역사 가운데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삼일운동에서의 역할 때문이다. 즉 부산지역 삼일운동이 최초로 시작된 곳이 바로 이곳 부산진일신여학교다. 부산은 삼일운동을 전후해 일본과 상해 등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지도자들이 출입하던 곳이었던 까닭에 독립운동의 동향에 민감한 곳이었다. 하지만 부산진일신여학교가 삼일운동을 주도하기 전까지는 계획을 넘어서는 구체적인 행동은 없었다. 삼일운동…

1895년 부산진일신여학교와 근대여성교육 |2024. 04.04
[ 선교여성과교회 ]    경남지역 여전도회 5

부산진일신여학교의 설립은 호주 여선교사들의 가장 중요한 공헌 중의 하나이다. 현재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건축물인 부산진일신여학교 교사(校舍)에서 부산지역 최초의 근대여성교육이 본격화되고,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이 시작된다. <b># 고아들의 어머니 벨 멘지스</b> 벨 멘지스 선교사는 동료 선교사들의 어머니였고, 버림받은 소녀들의 어머니였다. 존 브라운은 "열 명의 …

부산 여성을 위한 호주 여성들의 선교 활동 |2024. 03.28
[ 선교여성과교회 ]    경남지역 여전도회 4

조선사회의 기틀을 이룬 유교 오륜의 부자, 군신, 부부, 장유, 붕우 등의 인간관계에는 여성이 들어있지 않다. 부녀, 모녀, 자매, 남매 관계는 없다. 부부 관계가 있기는 하나 '아내라고 하는 정체, 곧 남편과의 관계에서만 내용이 채워지는, 말하자면 타자화 된 여성'이 있었을 뿐이었다. 또한 이러한 가치관을 유지하기 위한 삼종지도, 즉 결혼 전에는 아버지에게, 결혼 후에는 남편에게, 남편 사…

부산에 온 호주 여선교사들 |2024. 03.21
[ 선교여성과교회 ]    경남지역 여전도회 3

조선에서 처음 사역했던 호주 여선교사는 헨리 데이비스의 누이 매리 데이비스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부산지역 선교를 담당했던 여선교사들은 여선교연합회의 파송을 받아 부산에 온 매리 퍼셋(Mary Fawcett, 1862-1938), 진 페리(Jean Perry, 1863-1935), 벨 멘지스(Belle Menzies, 1856-1935)였다. 데이비스가 사망한 후 두 번째 호주선교사들이 18…

호주 여선교연합회, '여성들에 의한, 여성들을 위한 선교' |2024. 03.14
[ 선교여성과교회 ]    경남지역 여전도회 2

부산의 첫 순교선교사 헨리 데이비스의 일기는 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 5일 전에 끝난다. 데이비스는 4월 4일 부산에 도착해서, 다음 날인 4월 5일 천연두로 인해 하나님의 품에 잠든다. 데이비스의 마지막을 함께 한 부산의 첫 상주 선교사 게일(James Scarth Gale, 1863-1936, 기일)은 데이비스의 누이 매리 데이비스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데이비스의 마지막 순간…

부산의 첫 순교선교사 헨리 데이비스 |2024. 03.07
[ 선교여성과교회 ]    경남지역 여전도회 1

본 연재는 2022년 12월부터 전남지역 여전도회사를 50여 차례 다뤘다. 이제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가 집필한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100년사'를 통해 경남지역 여전도회사를 살펴본다. 호주교회가 조선에 파송한 첫 여성선교사는, 부산의 첫 순교선교사 헨리 데이비스의 누이 매리 데이비스였다. 이후 헨리 데이비스의 순교에 도전받은 호주교회는 다섯 명의 후속 선교사를 다시 조선으로 파송해 본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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