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가 곁에 없는 아이들 위해 여성용품 지원

보호자가 곁에 없는 아이들 위해 여성용품 지원

[ 여전도회 ] 작은자청소년수련회 자원봉사자들 모여 자발적 후원 시작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03월 15일(수) 16:56
작은자 청소년 수련회에 교사로 참여했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작은자에게 여성용품을 지원 중이다.

사회복지법인 여전도회작은자복지재단(대표이사:홍기숙)은 2022년 6월부터 자원봉사자들에게 후원받은 여성용품을 매월 작은자에게 나누고 있다. 작은자복지재단은 현재까지 32명의 작은자와 산하 시설인 여수 여성쉼터에 생리대를 발송했다.

작은자복지재단은 작은자에게 "안녕하세요!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도움의 손길이 되길 원하시는 후원자님의 작은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라는 편지와 함께 용품을 전달한다.

작은자복지재단 여성용품 지원 사역은 과거 작은자청소년수련회에 교사로 참여한 이진경 봉사자로부터 시작됐다. 2021년 8월 제34회 수련회에 딸과 함께 참여했던 이진경 봉사자는, 22년 초 딸이 초경을 시작하면서, 수련회에 함께 참여했던 봉사자들과 후원을 시작했다.

이진경 봉사자는 "저희 딸 아이가 초경을 시작할 땐, 마침 제가 옆에 있어서 도와줄 수 있었다"라며, "그런데 생각해 보니, 보호자가 곁에 없는 아이들은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후원을 시작하게 된 동기를 소개했다.

현재 이진경 봉사자 등 3인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진경 봉사자는 SNS에 소식을 전하며 함께 동역할 후원자를 찾고 있다. 그는 "1인당 매월 2~3만 원씩 모아 후원하고 있으며, 목표는 함께 하는 사람 10명을 모으는 것"이라고 전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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