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육방송센터

2024년 04월 10일(수) 08:00

성경본문 : 요한복음 21장 1-19절

4월 둘째 주에는 '제자들을 찾아오신 예수님'을 주제로 부활절기 예배를 이어간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 디베랴 호수(갈릴리 호수)로 돌아간 제자들은 밤새 그물을 던졌지만,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그때 호숫가에서 한 사람이 말했다.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져라." 제자들이 말씀대로 하자, 물고기가 많이 잡혔다. 제자들은 비로소 그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제자들과 함께 식사하던 중,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물으셨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대답했다. "주님 그렇습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십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찾아와 다시 부르시고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도 일깨워 주셨다. 제자들을 부르신 예수님께서는 지금 우리들을 부르고 계신다.

오늘 말씀에서 의기소침해 있는 제자들의 모습은 어두운 디베랴 호수와 교차된다. 그리고 그런 어둠 가운데 예수님은 빛으로 제자들을 찾아오셨다. 예배를 드리며 말씀을 듣는 어린이들은 우리의 약함과 불안을 아시는 주님이 우리를 먼저 찾아오시고 불러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르심을 기억하며, 온 세상에 예수님을 담대히 전하는 어린이가 되기를 다짐할 수 있다. 아동부와 유치부 설교에서는 디베랴 호수에서 제자들을 다시 만나신 예수님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살펴보며, 우리를 부르시는 예수님의 은혜를 깨닫고 그런 예수님의 부르심에 우리가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를 배운다. 어린이들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며 예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사람들이 되기를 기대한다.

4월 세 번째 주에는 요한복음 14장 16-17절 말씀과 함께 '함께하시는 성령님'을 주제로 예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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