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기독공보 동인회 '구름 위의 돌베개' 제17집 달의 피라미드 발간

신춘기독공보 동인회 '구름 위의 돌베개' 제17집 달의 피라미드 발간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01월 07일(일) 07:30
본보 기독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자들의 모임인 신춘기독공보 동인회(회장:사영숙)가 동인지 '구름 위의 돌베개(창조문예사)' 제17집 '달의 피라미드'를 발간하고 지난해 12월 9일 인사동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본보 기독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자들의 모임인 신춘기독공보 동인회(회장:사영숙)가 동인지 '구름 위의 돌베개(창조문예사)' 제17집 '달의 피라미드'를 발간하고 지난해 12월 9일 인사동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번 동인지에는 남금희 김철교 최용호 조수일 이철건 김 휼 박은혜 사영숙 윤주영 고경자 신양옥 권 현 등 12명의 동인이 참여했으며 70여 편의 시가 담겼다.

회장 사영숙 시인은 "이 지역 저 지역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는 동인들께서 한결같은 마음을 내고 정성을 내어 주셔서 올해도 동인지를 발간하게 되었다"면서 "동인의 시들이 사회의 그늘진 곳에 희망과 소망을 주고 밝고 빛나는 곳에는 겸양과 소명을 느끼하는 울림의 언어가 되길 기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판기념회에는 동인회 고문인 박이도 교수를 비롯해 임만호 장로, 회장 사영숙 최용호 김철교 남금희 김휼 고경자, 사영숙 시인이 참석해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고 기쁨을 나눴다.

박이도 교수는 "시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본인의 개성을 살려 꾸준히 쓰라"고 동인들을 격려하며 "생업에 바쁘고 다들 멀리 흩어져 있지만 동인지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임을 잊지 말자. 내년에는 더 많은 동인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축하를 전했다.

한편 이날 동인회에서는 조수일 시인의 제25회 '수주문학상' 수상을 축하했다. 수주문학상은 경기도 부천이 고향이며 작고 후 고향인 부천시 고강동에 묻힌 수주 변영로를 기리기 위해 부천시에서 1999년 제정한 상으로, 서정성·순수성·민족성을 지향하는 전국 공모 형식의 시(詩) 부문 문학상이다. 조수일 시인은 "10여 년 넘게 마치 숙명처럼 연례행사로 수주에 응모하고 고배를 마시면서도 주눅들지 않고 거듭 도전했다"면서 "올해도 다양한 활동으로 시인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이도 교수와 김철교 시인이 출간한 '육필로 나눈 문단 교우록'과 '구약(시편) 묵상시집 따듯한 동행'도 동인들과 나눴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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