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나무 '가정의 행복'과 '평화'

호랑가시나무 '가정의 행복'과 '평화'

[ 보태니컬아트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12월 22일(금) 10:00
12월을 생각하면 예수님이 태어나신 성탄절과 함께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이 떠오릅니다. 오래전부터 구상나무, 포인세티아, 주목나무, 호랑가시나무는 크리스마스 장식에 대표하는 나무와 식물입니다. 특히 호랑가시나무는 종교의 상징물로 서양에서는 이 나무를 홀리 트리(Holly Tree)라고 부릅니다. 이는 '신성한' 뜻을 가진 홀리(Holy)에서 전해진 말로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리스로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자생하는 호랑가시나무는 바닷가의 숲 속에서 모감주나무 등과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며 관상수로 심기도 하고 생울타리용으로 사용됩니다. 잎에 뾰족한 톱니가 있어 마치 호랑이의 발톱과 같다고 해서 한국에서는 호랑가시나무라 불립니다. 서양처럼 홀리트리와 같이 종교적인 의미는 없지만 성탄절 장식과 관상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12월은 성탄절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 감사인사를 전하며 연말모임으로 한 해를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하며 새해를 맞이하죠. 필자도 역시 남들과 똑같은 연말을 보냈었습니다. 하지만 필자의 마음에 하나님이 찾아와 주시고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이뤄 주시는 일들을 경험하며 저의 연말은 달라졌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신 일들을 생각하고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이번 한 해도 하나님께서 필자에게 베풀어주신 사랑과 은혜는 말로 표현을 할 수 없습니다.

12월의 호랑가시나무 꽃말은 '가정의 행복'과 '평화'입니다. 이번 연말은 모두 하나님께 감사기도로 마무리하며 새해에도 가정의 행복과 하나님의 평화가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제니 리/ 세상의소금 염산교회, IKBA보태니컬아트 교육협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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