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적인 그리스도인을 위한 교회 사용 설명서 외 3권

내향적인 그리스도인을 위한 교회 사용 설명서 외 3권

[ 목회신간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2년 08월 19일(금) 22:16
내향적인 그리스도인을 위한 교회 사용 설명서
애덤 맥휴 지음 / Ivp


교회 안의 내향적인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다정하고 유용한 안내서이다. 교회에서 이상적으로 여겨지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놀랍게도 '외향적인 사람'의 모습과 흡사하다. 그러한 문화 속에서 내향적인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교회에 잘 어울리지 않거나 충분히 신실하지 못하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된다. 내향적인 사람이자 목회자로 분투하며 살아온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처럼 내향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위로와 구체적인 조언을 주며 하나님이 다르게 창조하신 내향성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교회 문화를 제안한다. 내향적 사람을 훈련하고 삶에 내향적 규칙을 세우는 법, 내향적인 사람이 공동체에서 발휘할 수 있는 은사와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 내향적인 사람이 지도자로서 기여할 수 있는 장점과 그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비결, 내향적인 사람이 할 수 있는 복음 전도 방법 등을 이 책 속에 담아냈다.


고백록
어거스틴 지음 / 익투스


어거스틴이 43세가 되던 때, 그의 출생 때부터 당시까지 전 생애의 내면활동의 변화를 적나라하게 묘사한 영적 회심 기록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죄악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와 은총에 대해 찬양한다. 또한 자신의 일생을 간섭하신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을 느끼고 하나님께 감사한다. 세 부분으로 된 고백록은 1권~9권까지 어거스틴의 과거에 대한 기억과 회상으로 인간의 죄와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내용이다. 두 번째 부분인 10권은 어거스틴의 영적 현재 상태를 묘사하며 고백록을 기록할 당시의 주교로서 양심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 한다. 세 번째 부분인 11권~13권은 하나님의 창조계획과 목적을 이야기하며 인생의 궁극적 의미에 대해 미래지향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지하철에서 읽는 사도신경
윤석준 지음 / 퓨리탄리폼드북스


기독교의 기본교리를 가장 잘 요약해 놓은 사도신경을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해설한 책이다. 일러스트와 함께 사도신경을 저자만의 독특한 신학적, 문학적 통찰력으로 접근한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틀에 박힌 사도신경이 아닌, 전혀 새로운 시각을 통해 사도신경의 의미를 오늘날 현대인들의 삶에 적용한다. 바쁜 현대인들이 지하철에서도 읽고 진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재미있고 톡톡튀는 신학적 아이디어와 산뜻한 일러스트를 통해 성경의 핵심교리에 다가가고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안식의 날
이안 H. 머레이 지음 / 개혁된 실천사


오늘날 교회가 '안식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제4계명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성경적으로 대답한 책이다. 오늘날 제4계명은 가장 소홀히 취급되는 계명 중의 하나다. 물론 일반 세상에서는 그리 놀랄 만한 일도 아니다. 하지만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도 이 계명은 소홀히 취급되고 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제4계명이 지금은 폐기된 구약의 율법이라는 오해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일곱째 날이 신약에 와서는 '주의 날'로 바뀌었으며, 신약의 주일은 구약의 안식일 법을 계속해서 지키는 날이 아니라 단순히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주장이 성경의 가르침을 잘못 오해한 것이라고 논증한다. 저자는 본서에서 안식일 규례는 모세 율법이전의 창조 때부터 내려 왔으며, 따라서 본질적으로 창조 규례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오랫동안 교회 안에서 이어져 내려온 확신이었다. 본서는 오늘날 교회가 제4계명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성경적 이해를 가져다준다.
김성진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