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35주기 기념예배

총회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35주기 기념예배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5월 15일(금) 14:07

광주민주화운동 제35주기 기념 및 故 문용동 전도사 순교기념 예배가 총회 사회봉사부와 인권위원회, 광주전남 지역 3개 노회 연합으로 14일 호남신학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에 분단의 질곡 속에서 민주화를 위한 신앙인들의 순교적 헌신을 기억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교회로 거듭나고자 마련됐다. 문용동 전도사는 호남신학대에 재학하며 상무대교회 전도사로 활동하던 중 1980년 5월 18일 한 할아버지가 공수부대원에게 구타를 당하던 모습을 보고 이를 말리면서 항쟁에 참여해 5월 27일 계엄군의 총탄에 목숨을 잃었다.

예배는 임준태 목사의 인도로 열려 공동영 목사의 기도, 박찬환 장로의 성경봉독, 직전총회장 김동엽 목사의 교회의 사회적책임에 대한 말씀선포, 정창효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2부 순서에서는 문용동 전도사에 대한 회고와 파송의 노래 제창 후 문용동 전도사 순교기념비 헌화와 5.18국립묘원 현장 방문 등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행사 후 '문용동 전도사 순교기념사업회'가 호남신학대 재학생 1명에게 '문용동 전도사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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