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화합 넘어 남북통일 문 열자

동서화합 넘어 남북통일 문 열자

[ 교계 ] 9회 영호남한마음성시화대회 통해 통일 염원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05월 11일(월) 18:50
   

영ㆍ호남 8개 광역 시ㆍ도 기독인들이 최근 한 자리에 모여 동서화합과 국민통합, 평화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이를 이뤄갈 것을 다짐했다.
 
영호남한마음성시화대회 준비위원회(호남대회장:채영남, 영남대회장:이종승)는 지난달 30일 광주 호남대학교 체육관에서 정필도 부산수영로교회 원로목사, 이화성 호남대 이사장,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지역별 성시화운동본부 대표, 회원, 교인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화합ㆍ국민통합ㆍ평화통일'을 주제로 제9회 영호남한마음성시화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도, 말씀, 대회사, 환영사, 격려사, 축사 등에서 순서자들이 하나같이 한반도 통일을 기원했다.
 
강학중 목사(대구 성시화명예본부장)는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란 제목의 예배설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지역감정을 넘어 동서가 하나 되고 남북이 하나 되는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안용운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장)는 대표기도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마음 되어 통일한국, 선교한국을 이뤄 달라"고 간구했다.
 
영남대회장 이종승 목사(예장백석 부총회장)는 대회사를 통해 "우리의 기도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대한민국이 하나 되고 거룩하고 깨끗하고 행복한 나라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호남대회장 채영남 목사(예장 부총회장)는 환영사에서 "우리로부터 분열과 갈등과 대립을 딛고 화해와 협력과 상생의 길을 닦아 동서가 하나 돼야 한다. 그 걸음이 국민통합과 평화통일로 이어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동서화합, 국민통합,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 △1907년 부흥 재현 △범죄와 부정부패추방 △살기 좋은 사회 만들기 앞장 △세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성공개최 기원 등 5개항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결의했다.
 
한마음대회는 참석자들이 일어서서 손잡고 '영호남이 손잡으니' 주제가 노래로 마무리 됐다.
 
이날 대회는 1부 식전행사, 2부 예배, 3부 한마음대회, 4부 친교(오찬), 5부 성시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CTS재즈앙상블은 식전행사 찬양과 봉헌찬양을 했고, 한국기독교무용페스티벌프뉴마발레단은 발레공연을 선보였다.
 
내년 대회는 경남성시화운동본부 주관으로 창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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