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세진회, 어린이 날 '앤젤스 트리' 전개

기독교세진회, 어린이 날 '앤젤스 트리' 전개

[ 교계 ] "5월 5일 상처받은 어린이 웃음 찾아야"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04월 27일(월) 15:05

상처받고 소외당한 어린이, 다음 세대의 건강한 웃음을 찾기 위한 노력이 뜨겁다.

사단법인 기독교세진회(이사장:전영신, 총무:최준영)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재소자 자녀에게 어린이날 선물 보내기 사업인 '앤젤스 트리(Angel's Tree)'를 진행 중이다.

기독교세진회가 진행하는 앤젤스 트리는 전국 교도소가 추천한 재소자 자녀에게 선물상자를 전달하는 사업으로 부재중인 부(모)를 대신해 사랑을 전하고, 멘토링 관계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올해로 10년째 맞이한 엔젤스 트리를 통해 올해도 전국에 있는 200명의 어린이가 선물상자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물상자에는 재소자 부(모)가 직접 작성한 카드가 동봉돼 가족관계 회복과 재범률을 낮추는데도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재소자 자녀들을 돕기 위한 전국교회의 사랑도 속속 모이면서 풍성한 열매를 맺고 있다. 충주노회 충일교회(곽승현 목사 시무)는 지난 고난 주간 성도들이 금식하며 헌금한 100만원을 기독교세진회 어린이날 선물보내기 사업에 후원했다.

또 서울노회 광장교회(김평래 목사 시무)도 "재소자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피해의식과 상처를 극복하는 일에 사용해 달라"며 150만원 전달했다.

이외에도 잠실교회(림형천 목사 시무)의 경우는 교회 성도들이 직접 선물상자를 제작해 기독교세진회를 통해 재소자 자녀에게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독교세진회 최준영 총무는 재소자 자녀들을 위한 사업에 사랑과 마음을 모아주신 교회에 감사를 전하며 "앤젤스 트리가 진행되면 재소자 자녀 범죄 대물림 방지 및 멘토링 사역이 가능하고, 교회는 설립 목적에 맞는 사회 프로그램, 섬김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며 "5월 가정의 달, 특히 어린이날을 맞이해 한국교회가 재소자 자녀들에게 든든한 나무, 희망의 끈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며 기도를 요청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