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의 역점사업인 '교회성장운동'의 실제적 방향을 제시할 매뉴얼이 발간됐다.

총회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본부장:정영택， 운영위원장:최갑도)는 지난 6일 '교회성장운동본부 분과별 매뉴얼' 1만권 제작을 완료하고 전국 65개 노회에 배포를 시작했다.

전국 노회를 통해 교단 산하 8592개 모든 교회에 배포 중인 매뉴얼은 총회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의 5개년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 △다음세대(위원장:박봉수) △청년세대(위원장:김권수)  △장년세대(위원장:홍정근) △노년세대(위원장:우영수)의 구체적인 실행 매뉴얼이 담겼다.

이번에 공개된 매뉴얼은 동반ㆍ균형ㆍ지속가능한 건강한 교회 부흥과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또 작은 교회와 대형교회， 시골교회와 도시교회 등이 상호협력 관계를 통해 상생하는 방향에 역점을 뒀다. 특히 세대별 사역은 특성화해 성장 전략을 구체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세대에서는 교회학교 실태 파악을 시작으로 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사 양성， 교회학교를 세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청년세대는 각 노회 청년연합회를 중심으로 청년선교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또 자립대상교회 청년부 조직， 시찰별 연합청년부 구성， 설문조사， 문화컨텐츠 개발， 청년세대 세우기 프로젝트의 중장기 차원의 매뉴얼도 소개됐다.

이어 장년세대에서는 공유목회 사례집 발간과 함께 고향교회를 방문하는 '동행하는 주일'， 가나안 교인 복귀， 동행하는 손길 등의 프로젝트의 실행방안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노년세대는 노년부 및 성경학교 개설， 노인복지 차원의 노인학교， 소그룹 활동 등의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매뉴얼을 명시했다.

총회장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는 "전 세대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제99회 총회에서 결의한 교회성장운동의 실천은 지 교회와 노회에 달려 있다"며 "매뉴얼을 참고해 노회별로 사업을 진행해 주셔서 동반ㆍ균형ㆍ지속가능한 건강한 교회 성장을 위해 전진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