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한 강한 교회' 목회자 컨퍼런스 개최

'작지한 강한 교회' 목회자 컨퍼런스 개최

[ 목회·신학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4월 20일(월) 09:19

'작은교회'가 위축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할 목회자 컨퍼런스가 장로회신학대학교 목회연구원 주최로 열린다.

장신목회연구원은 4월 27~29일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작지만 강한교회 세우기 목회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작은교회의 한계를 넘어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를 세우기 희망하는 목회자들이 참석 대상이다.

주제발제를 맡은 오성춘 교수(장신대 명예교수)는 "통계적으로 1년에 3000여 교회가 폐쇄되는 아픔을 겪고 있다"며 "샛강이 살아야 큰강이 살듯 한국교회는 작은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작지만 영향력 있는 건강한 교회로 세워질 때 제2의 부흥을 꿈꿀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특징은 단순히 전도법이나 성장 노하우 공개, 프로그램 제안 등 방법론만 알리고 끝나는 것이 아닌 영성교육을 통해 목회자들을 신앙적으로 무장시키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있다.

오성춘 교수는 "마른 막대기라도 예수님 손에 들려지면 큰 능력이 나타난다. 예수님의 손에 들려지고 기적이 나타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생명 사랑이 우선되어야 한다. 교회 성장 운동의 폐해 중 하나는 너무 수적인 부분에만 집착하는데 이것은 '성장 우상'이라고 할 수 있다. 성장의 목적은 생명을 살리고 그 생명을 넘치게 하는 것이 목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 교수는 "성령목회가 강조되어야 한다. 삶 자체가 성령님과의 코이노니아가 되는 것을 알릴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하면 꿈꾸는 목회를 위한 설교 노하우, 공동체의 기도훈련, 생명목회의 구조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접하고 새 힘과 용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의는 △영성과목회 (오성춘 교수) △목회진단 평가 및 계획수립 방법론 (새순교회 김성수 목사) △생명교회 (신양교회 이만규 목사) △목회와설교 (금천교회 김진홍 목사) △기도목회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목사) △교회의 본질회복 (나눔과기쁨 서경석 목사) △꿈꾸는 목회 (웅포교회 박재용 목사) △불신자 전도사례 (창문교회 유은호 목사) △개척에서 300명까지 (한길교회 신현식 목사) △상가교회 자립사례 (보라매교회 라용주 목사)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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