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근 목사 사료 특별전시회 개관

고영근 목사 사료 특별전시회 개관

[ 교단 ] 역사위원회 사적지 긴급지원도 나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04월 14일(화) 11:01

민주화ㆍ인권 운동가로 활동한 故 고영근 목사(한국목민선교회 전 회장)의 사료 특별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총회 역사위원회(위원장:김동운)와 고영근 목민연구소(이사장:고성휘)는 지난 7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1층 사료관에서 '목민 고영근 목사 사료 특별전시회' 개관식을 갖고 오는 8월까지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에는 고영근 목사의 활동 사진과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수감 중 작성한 옥중수기 등 사료 40여 점이 전시됐다.

한편 역사위원회는 개관식 후 제99-5차 모임을 갖고 회무도 처리했다. 위원회는 서울지역의 기독교 역사 보존 및 발굴도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 정신학교 부지에 대한 역사성을 바탕으로 '김마리아기념공원' 조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위원회는 수몰 위기에 처한 '총회 사적지 내매교회'에 대한 긴급지원도 나서기로 했다. 역사위원회는 일단 긴급지원비 200만원과 사료관리시설비 항목 중 300만원을 전용해 총 500만원을 지원하고, 전국교회에 사적지 보호를 위한 호소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오는 5월 11~12일 호남신대에서 진행될 '총회역사위원회 정책워크숍'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총회와 각 노회 역사위원회의 역할와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될 이번 워크숍에서는 △기독교 순교ㆍ순직 사적의 의의아 신앙 순례 △지역 역사 문화유산의 발굴과 개발 △총회사적 소개 및 역사위원회 역할과 과제 △사례발표 등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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