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고시 올해도 치열할 듯

목사고시 올해도 치열할 듯

[ 교단 ] 5월 5일 장신대서 1570명 경쟁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04월 13일(월) 11:28
   
2011년 목사고시 현장. 기독공보 자료사진.

오는 5월 5일(화)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진행될 '2015년 총회 목사고시'에 총 1570명이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4년 응시생 1593명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목사고시 합격자는 770명으로 48.3%를 기록했다.

18일 앞둔(18일 현재) 올해 목사고시 초시생은 829명(52.8%)으로 전체 인원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재시자는 503명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삼시 응시생도 181명으로 11%를 넘어서 목사고시에 응시한 첫해에 합격할 비율이 결코 높지 않은 상황이다. 응시자 중에는 사시생도 55명으로 3.5%를 차지했고, 오시생도 2명(0.12%)으로 확인됐다.

이번 목사고시 또한 예년과 마찬가지로 아침 경건회로 시작될 예정이다. 응시자는 시험 당일 경건회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수험표 배부 후 오전 9시 30분부터는 설교, 논문(술), 성경, 교회사, 헌법, 면접 순으로 시험이 진행된다.

한편 모든 필기시험은 총회 고시위원회에서 지급한 지정된 필기도구만 사용하도록 했다. 특히 답안지에 불필요한 표시 또는 낙서(답안과 무관한 서술 및 본인신분)를 하는 경우에는 불합격 처리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총회 고시위원회 위원장 이삼우 목사(대구상동교회)는 2015년 목사고시의 전체 과목의 난이도를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성경 과목에서만큼은 지난해 성적 결과를 반영해 난이도를 낮춰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삼우 목사는 "올해 목사고시는 성경 과목을 제외한 전체 과목의 난이도를 예년과 마찬가지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한다"면서 "합격률도 50% 내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총회 고시위원회는 목사고시 최종 합격자는 오늘 8월 중 총회 홈페이지(www.pck.or.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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