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목사 '성서, 장애 그리고 신학' 출판

최대열 목사 '성서, 장애 그리고 신학' 출판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3월 25일(수) 16:34

총회 발달장애인선교연합회 회장 최대열 목사(명성교회 장애인 담당)가 최근 장애 성서신학을 다룬 '성서, 장애 그리고 신학'(나눔사)을 펴냈다.

이번 책은 최 목사가 구상하고 있는 장애신학 시리즈의 첫 번째로, 저자는 "장애와 관련하여 성서를 보며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고자 시도한 장애신학의 성서해석의 예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서론에서 저자는 장애신학의 성서해석에 대해 "장애신학의 성서해석은 이전의 성서해석이나 일반적인 성서해석과 전혀 다른 새로운 어떤 것이라기 보다는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성서해석의 방법에 기초하여 지금까지 밝혀온 성서해석의 결과에 또 하나의 보충기록을 더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저자는 "장애신학은 '장애' 주제의 성격상 일반적인 성서 본문에 대한 석의이나 다른 주제에 대한 해석에 비하여 장애인 개인의 구원, 위로, 치유, 재활, 격려를 넘어서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등의 불의한 억압과 차별 구조의 개혁, 그리고 교회와 사회에서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으로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책의 목차는 △장애 낙인화의 전도(顚倒) △구약의 장애인 보호 규정에 대한 장애신학적 접근 △장애인의 제사장직 제외 규정에 대한 재해석 △하나님 나라의 표징으로서 장애 치유 △장애 이데올로기의 극복 △예수의 치유에 대한 장애신학의 쟁점들 △예수의 장애 해방 선언 △바울의 장애신학 등이다.

부록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한국교회 및 한국교회 장애인 사역의 진단과 처방 등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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