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유원식 제6대 회장 취임

기아대책, 유원식 제6대 회장 취임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3월 18일(수) 15:38
   
▲ 유원식 회장.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제6대 회장에 유원식 전 한국오라클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기아대책은 16일 서울 성락성결교회에서 유원식 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유 회장은 지난 2월 총회에서 제6대 회장에 선임됐다.

이날 공식 취임한 유원식 회장은 2002년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대표이사를 거쳐 2008년 한국오라클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IT업계 최고경영자 출신이다. 유 회장은 2월 말 기아대책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된 후 3월부터 업무 수행을 시작했다.

유 회장은 취임식에서 "기본으로 돌아가 설립 목표와 정신을 기억하며 투명과 정도(正道), 윤리 경영으로 조직을 이끌겠다"며 "사람이 핵심자원임을 잊지 않고 문화혁신과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 유 회장은 "하나님이 주인 되시며 시간이 더해갈수록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는 명품 기아대책이 되도록 기도하며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성민 전 회장은 캄보디아에서 19년간 선교사로 활동하다 기아대책 회장을 맡았으며, 이후 캄보디아로 돌아가 다시 선교사로서 빈곤지역 구호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기아대책(Korea 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은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1971년 설립된 국제구호단체로 한국에는 1989년 세워졌다. 북한을 비롯한 국내외 빈곤 현장에 기아봉사단을 보내 구호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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