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회장:김진숙)는 지난 17일 창립 43주년을 맞아 KBS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클로버 콘서트(K-Lover Concert)'를 개최했다.

사회로부터 소외된 아동과 장애인들의 보금자리인 동방평택복지타운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이들과 함께 지역민들도 함께 어울리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생활이 어려운 특수학교 학생들과 재활원 입소자, 3세 미만의 요보호 아동들을 위해 KBS교향악단이 직접 찾아와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는 음악회로 진행됐다.

KBS교향악단은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제1번 D장조 1악장,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 정통 클래식 연주곡과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스팅',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등 10여 곡을 연주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1972년 故 김득황 박사가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생명존중 가치실현을 위해 설립했다. 지난 40여 년간 입양사업부터 선천적 장애인, 가난 때문에 학업이 어려운 청소년, 혼자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