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노회 제55회 정기노회 재소집 정상 개회

서울강남노회 제55회 정기노회 재소집 정상 개회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3월 09일(월) 10:31
   
▲ 서울강남노회 제55회 정기노회가 4개월만에 재소집 돼 정상적으로 치러졌다.

'장로 노회장 선출' 문제로 개회조차 되지 못한 서울강남노회 제55회 정기노회가 5일 일심교회(김학현 목사 시무)에서 재소집 후 정상적으로 열렸다.

서울강남노회는 지난해 11월 정기노회에서 '장로 노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사안을 두고 노회원들 간 대립 끝에 일부 장로총대들이 불참하며 개회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산회했었다. 서울강남노회는 노회 설립 후 장로 노회장이 한 번도 배출되지 않았다.

5일 재소집 한 제55회 정기노회는 '교회 지도자들이 모범이 돼야 한다'는 노회 지도자들의 막후 의견조율로 일단 개회가 됐다. 그동안 정기노회 파행으로 예산 집행을 비롯한 여러가지 행정문제 보류와 목사 안수식 연기로 서울강남노회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재소집 정기노회에는 목사 252명 중 139명, 장로 175명 중 88명이 참석해 과반수를 넘어 개회를 알렸다. 이후 임원 선거에 들어가 신임 노회장은 전례에 따라 목사부노회장이던 장제한 목사(창성시민교회)가 박수로 추대받았으며, 부노회장은 이태종 목사(수지교회)와 이상래 장로(일심교회)가 무기명 투표로 선출됐다.

이어 부위원회 보고 등 회무처리가 무리없이 진행됐지만, '장로 노회장 선출'과 관련한 연구를 맡을 위원회(목사 5명, 장로 5명)가 별도로 조직돼 연구결과를 5월 정기노회에서 다루기로 결정함에 따라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한편 총회 산하 노회 65곳 중에서 '장로 노회장'이 배출되지 못한 곳은 서울강남노회를 비롯해 3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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