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사회봉사부, '교단 생협' 공개세미나 개최

총회 사회봉사부, '교단 생협' 공개세미나 개최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3월 05일(목) 15:36
   
▲ 교단 생활협동조합 창립을 위한 공개세미나가 5일 열렸다.

총회에서 창립을 추진 중인 '생활협동조합'의 홍보와 이해를 돕기 위한 세미나가 주무부서인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우영수, 총무:이승열) 주최로 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생명선교와 협동조합 운동이 결합될 '교단 생협'은 2014년 2월 구성을 위한 간담회 준비회의로 시작해 발기인을 조직한 뒤 최근 신학적 이념을 정립하며 창립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강의로 생협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한살림생협 조완형 전무는 '생활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협동조합의 기본개념과 원리, 운영원칙 등을 설명했다. 또 주요 생협의 창립과 발전 과정을 소개하며 한살림생협 사례를 중심으로 생협 운영의 실제를 발제했다.

조 전무는 "한살림생협의 성장 배경에는 생명과 협동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면서 가격 안정과 물품 안전 시스템이 부각됐다"며 "특히 생산자만의 협동이나 소비자만의 협동이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협동조합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실천신대 조성돈 교수는 '교회의 생명공동체운동과 협동조합'에 대해 강의했다. 조 교수는 "협동조합은 생명공동체를 지향해야 한다. 생명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의 나라가 이루어질 때 나타날 그 정의화 평화를 기대해야 한다"며 "그 가운데 사람들이 생명을 품은 모습으로 살 수 있고, 그 가운데 허락되어진 공동세계가 더불어 살 수 있다"가 강조했다.

이어 사례소개로 최대석 목사가 일산소망교회의 생협, 정시몬 목사가 거룩한빛광성교회의 장터 사회적협동조합의 설립 취지와 운영에 대해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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