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청년ㆍ대학생 희망캠프

새터민 청년ㆍ대학생 희망캠프

[ 교단 ] 민족의 치유와 화해, 하나된 생명공동체 모색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03월 05일(목) 10:29

총회 국내선교부(부장:안현수, 총무:남윤희)는 지난 2월 24~26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제2회 새터민 청년ㆍ대학생 희망캠프를 개최해 민족의 치유와 화해, 생명공동체를 위한 길에 나섰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치유, 화해, 민족 통일'을 부제로 열린 이번 희망캠프는 새터민 청년을 비롯해 기독청년 6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들은 소통의 자리를 통해 한반도 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했다.

이번 캠프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부장 안현수 목사(수지광성교회)는 "제2회 새터민 청년 대학생 희망캠프에서는 남한 청년들과 새터민 청년들이 만나 서로 소통하며 마음을 나누고 민족공동체의 치유와 화해, 민족 통일을 위한 개인과 한국교회의 역할과 과제를 찾으며 통일을 준비했다"며 "오래된 분단의 상처와 아픔이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로 화해돼 치유와 화해, 민족통일, 복음으로 하나 된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희망캠프는 소통의 시간으로 문을 열었다. 대화가 어우러지는 만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성심여중 엘핀동아리의 댄스, 퓨전국악단의 국악연주, 탈북자 바이올리니스트 정요한 집사의 바이올린 연주, 헤르몬중창단 등의 화려한 공연이 이어졌다. 또 토크콘서트, 지리산 등반, '나, 너, 우리가 준비해야 할 통일'과 같은 소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분단 극복은 민족공동체의 온전하고 총체적인 생명선의 회복, 즉 샬롬을 성취하기 위한 필수적 과제이다"며 "이 과정은 분단으로 상처 입은 민족공동체를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되고 화해된 생명공동체로 변화시키기 위한 정의와 평화의 순례의 과정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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