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K 제44차 정기총회

MEAK 제44차 정기총회

[ 교계 ] 정관신설, 총예산 105억원 책정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03월 05일(목) 10:26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하 MEAK)가 자체 정관개정을 통해 군선교연합회 회장(이사장)을 '한국기독교 군종 및 군선교대표자'로 추대한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이와 관련 교계에서는 군종목사 파송교단의 후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MEAK의 대표가 군종목사와 한국교회를 대표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이번 정관개정과 관련해 교단 총회 관계자와 공식적인 논의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 구속력을 갖기 힘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MEAK는 지난달 26일 서울 여전도회관에서 총회 대의원 384명 중 102명이 참석하고 107명이 위임한 가운데 제44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이 같은 정관을 개정하는 한편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을 인준했다. 또 법인이사와 감사도 선임했다.

한편 MEAK는 올해 총예산에 105억4000여 만원을 책정했다. 전년대비 5%로 증액했다. MEAK는 육군훈련소 교회를 비롯한 건축사업에 총 30억원, 일반사업에 59억6000여 만원을 배정했다. 또 시설유지, 홍보사업, 기타자산 보조금으로 8억5000여 만원, 급여와 접대비, 회의비를 포함한 일반회계 지출에서 7억2000여 만원 등을 지출한다는 계획이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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