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문제 범교단적 대응 나선다.

역사교과서 문제 범교단적 대응 나선다.

[ 교단 ] 총회역사위원회 제99-3차 모임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02월 24일(화) 11:41

총회가 기독교 역사교과서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한 대응에 나선다.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김동운)는 지난 13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제99-3차 모임을 갖고 역사교과서 문제 해결을 위한 범교단적 차원의 대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한국교회연합 소속 교단에 역사교과서와 관련한 총회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연합회 차원에서 교육부와 대한교육평가원 등에 왜곡되고 빠진 기독교 역사기술을 바로잡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결의했다.

총회는 지난해 역사교과서 기독교와 관련해 세미나를 열어 현행 초ㆍ중ㆍ고 역사교과서의 근현대사 기독교 서술 부분이 지나치게 왜곡, 축소됐으며 실제로 제암리교회 만세운동, 신민회 기독교 이념, 서재필의 독립협회 등 수많은 곳에서 기독교 역사가 평가절하된 부분이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위원회는 오는 4월 23일 경남 밀양에 있는 춘화교회 3ㆍ1만세운동 사적지 지정식도 갖는다. 또 오는 5월 중에는 총회 역사 정책개발 워크숍을 개최해 기독교 역사 발굴 및 역사교육과 신앙훈련의 지속성을 위한 일에 새로운 주춧돌을 놓을 예정이다. 올바르고 균형잡힌 기독교 역사관 정립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는 확신에 따른 결정이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지리산 왕시루봉 선교사적지 보전을 위해 관련단체와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또 동산의료원 선교사 사택 사적지 지정은 동산의료원과 논의한 결과 일단 철회하고 재추진하기로 결의했다. 한국장로교역사학회 논문공모전은 오는 3월 24일까지 접수하고, 6월 중에는 한국교회사포럼을 통해 장로교북방선교역사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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