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교회, 남양주에 '이주민희망센터' 개소

청운교회, 남양주에 '이주민희망센터' 개소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2월 16일(월) 10:39
   
▲ 청운교회가 남양주시에 개소한 이주민희망센터 로뎀 전경. 이 건물의 2, 3층을 사용하게 된다.

용천노회 청운교회(이필산 목사 시무)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에 이주민들의 쉼터역할을 할 '이주민희망센터 로뎀'을 개소했다.

14일 현장 개소예배에서 담임 이필산 목사는 교인들에게 "고향을 떠나온 이주민들에게 친구가 되어주는 마음으로 다가가자"며 "이주민희망센터 로뎀이 친구와 만나는 장소가 되고 복음으로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주민희망센터는 남양주지역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 및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현재 센터 주변으로는 가구공단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5000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에서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국어교실과 문화교실이 진행된다. 한국어 활용능력을 향상시키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준비해주며, 이주여성들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비즈공예, 캔들공예, 건강 차 만들기, 바리스타 교육 등이 마련된다.

봉사 프로그램으로는 의료상담과 무료진료, 법률 및 심리상담을 통한 생활 문제들의 해결과 회복 돕기, 다문화가정 적응 지원과 장학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청운교회 국내전도위원장 강정용 장로는 "센터 명칭인 로뎀은 성경의 로뎀나무로, 광야를 걷는 사람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소중한 나무이다. 로뎀이 이주민들의 진정한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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