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올해에는 결혼하게 해주세요

하나님 올해에는 결혼하게 해주세요

[ 교단 ] 영주제일교회 '싱글매칭학교' 화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02월 10일(화) 16:12
   

"올해는 꼭 결혼하고 싶어요." 가정을 이루고 싶은 절실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있는 청춘남녀들에게 기쁜 소식이다.
 
영주제일교회(공광승 목사 시무)가 가정사역의 일환으로 싱글매칭학교를 시작한다. 주님의교회 부목사 시절인 2009년부터 싱글매칭학교 사역을 진행해 온 공광승 목사는 최근 영주제일교회 담임목사로 부임, 지역에서 싱글매칭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싱글매칭학교를 통해 결혼한 커플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50쌍이 넘는다.
 
서울 지역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일일 데이트'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28~35세는 홀수달에, 36~43세는 짝수달에 일일데이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한차례 만남에서 20명의 파트너를 만나는 기회를 갖는다.
 
경북 영주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3월 7일부터 매주 4주간 토요일에 행사가 진행하며, 6월과 9월에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들에 따르면 제주도에서도 참여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참가율이 높다고.
 
영주제일교회는 올해 재혼자를 위한 일일데이트(8월 15일, 45세 이하), 선교사 자녀나 해외한인,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디아스포라 코리안 일일데이트', 40대를 위한 스페셜 일일 데이트, 성탄절ㆍ설날ㆍ추석 등 휴일에 만나는 1박2일 데이트, 신학생, 선교단체 간사를 위한 데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공 목사는 "결혼을 위해 기도를 하는데 응답이 없다는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기도하는 중에 이들을 서로 만나게 하라는 응답을 받고 이 사역을 시작했다"며 "싱글매칭학교를 통해 결혼한 커플이 50명이 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사람들을 볼 때 보람이 넘친다"고 말했다.
 
싱글매칭학교는 조건이 엄격한 편이다. 이단을 제외한 전국교회에서 참가 가능하며 출석교회 담임목사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본인과 부모가 40일 새벽기도에 참석해야 하며 중보기도자가 10명, 본인 외에 남, 녀 각 1인이 동반 신청을 해야한다. 4주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서는 10만원의 등록비가 필요하며, 4주가 지난 후에도 추가적인 기회 제공이 있다.
공 목사는 “결혼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많은 교회들이 연대해 청년들이 만날 수 있는 장소와 환경을 제공하면 보다 더 많은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기도하며 움직여야 열매를 맺는다”고 말했다.
 
신청문의: 남자 ks417@hanmail.net 여자 1224sony@hanmail.net, ☎010-9252-8707 담당: 이명주(공광승 목사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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