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선교 정책 방향 모색

농어촌선교 정책 방향 모색

[ 교단 ] 총회 농어촌선교부 정책협의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02월 04일(수) 17:35
   
 

농어촌선교 활성화 및 정책 추진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총회 농어촌선교부(부장:이상진)가 지난 3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생명목회, 생명농업, 생명살림'이라는 기치 아래 개최한 제99회 정책협의회에서다.

전국 노회 농어촌선교부 임원 및 농어촌선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책협의회에서는 총회의 농어촌선교 정책 및 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농어촌 모범사례발표, 종합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어촌선교의 정책 설정 과제로 △농어촌교회 목회자 재교육 △농어촌 전문 사역자 양성 △농어촌교회 목회 매뉴얼 수립 등을 손꼽았다. 농어촌 교회의 상황과 현실의 이해, 적재적소에 부합한 새로운 비전을 갖춘 교역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농어촌교회가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변화와 혁신을 위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농어촌교회 K목사는 "농어촌교회 사역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재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정책 논의를 거쳐 농어촌교회들이 도입할 수 있는 목회 매뉴얼이 제작되어야 한다"며 "분립에 나선 총회 농어촌선교부가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농어촌 모범사례 발표에 나선 김영진 목사(시온교회)는 "농어촌의 위기는 새로운 생명의 시대로 나가는 기회라는 인식 속에서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새로운 선교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농어촌교회가 희망을 찾는다면, 농어촌은 새로운 생명의 시대로 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농어촌교회의 분발을 촉구했다.

농어촌선교부 부장 이상진 목사(황지중앙교회)는 "농어촌선교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농어촌선교 현장을 세워가기 위해 모든 관계자들이 마음을 모으고 있다"며 "농어촌선교를 위해 전국교회가 기도하고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정책협의회 개회예배는 김정운 목사의 인도로 서재철 장로의 기도, 이상진 목사의 '시대를 새롭게 하는 일꾼' 제하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총회 농어촌선교부는 오는 23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총회농촌선교센터 이사장 및 원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린 후 부서 총무 후보 선출을 위한 인선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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