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준 군.

본보 '새생명 새빛 캠페인' 90번째 대상자로 김윤준(6세) 군이 선정돼 지난 1월 23일 협력기관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마치고 26일 퇴원했다.

환아는 심방중격결손증을 앓고 있으며, 개선을 위한 관련 수술을 진행했다. 특히 환아는 6개월 간격으로 지속적인 심전도 검사와 심장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했지만 경제적 사정상 계속 미뤄왔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남 해남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환아의 아버지는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부채만 늘어 야간 배달일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해남 신명교회를 출석하는 환아의 부모는 담임 우현무 목사와 캄보디아 선교사의 소개로 만나 결혼한 다문화가정(한국인 아버지-캄보디아인 어머니).

환아 아버지 김명규 씨는 "아들이 평소 잦은 감기에 시달리고 조금만 달려도 힘들어했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주님 안에서 우리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것으로 기대한다. 도움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술은 소액 후원자들의 기금이 모아져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