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부, '세월호 참사 중장기 지원' 계획 수립

사회봉사부, '세월호 참사 중장기 지원' 계획 수립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1월 23일(금) 18:15
   
▲ 사회봉사부 제99-4차 실행위원회에서는 세월호 참사 극복 중장기 사업계획이 논의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예장통합) 차원의 세월호 참사 피해극복과 섬김을 위한 중장기 사업계획안이 나왔다.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우영수, 총무:이승열)는 20일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제99-4차 실행위원회를 열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종합사업 재정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들은 약 7억 정도 남은 '총회 세월호 성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잡았다.

총회 세월호 성금은 최근(19일)까지 1200개 교회가 동참해 약 9억8900여 만원이 모아졌으며, 현장봉사 활동과 피해가족 지원사업 등을 통해 약 2억8900여 만원이 지출된 상황이다.

이 기금으로 세월호 참사관련 지원 주무부서인 사회봉사부는 실종자 가족 돌봄을 위한 현장봉사 지원, 유가족 활동지원과 진실규명 강연회 등 피해자 대책활동,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 위로금 지원과 치유 상담활동을 위한 피해가족 지원사업, 자원봉사 보조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은 총회임원회 보고 후에 항목마다 구체적인 안을 사회봉사부 임원회가 일임해 정하기로 했다.

또 실행위에서는 제8회 총회 사회봉사상 공모와 선정을 전담할 위원을 구성했다. 총회 사회봉사부는 1984년 사회봉사상을 제정해 사회봉사복지, 환경 인권, 평화 등의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개인과 교회(기관 및 단체) 등을 선정하고 총회장 명의의 공로패와 소정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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