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

"모든 순간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

[ 제16회 기독신춘문예 ] 제16회 기독신춘문예 동화 당선자 장세정 씨 소감

장세정
2015년 01월 19일(월) 15:50

"아득한 절망 가끔 찾아오지만 할 수 있는 것은 무릎 꿇는 일뿐"

동화 당선자 장세정 씨


   
 
어린이문학과 인연을 맺은 지 10년이 되어갑니다. 아이들 마음이 좋아서,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귀하다 하신 예수님이 좋아서 곁눈질 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칭찬도 해 주시니 온전히 은혜입니다.

아이들이 읽을 만한 글을 쓰는데 왜 두려움이 없었겠습니까. 저는 이미 어른이고, 제 안의 상상력과 감감은 무디어지고 게을러져서 감히 가 닿을 수 없는 것을 바라보고 가는 것 같은 아득한 절망이 가끔 찾아오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순간순간 용기를 내는 것뿐이었습니다. 무릎을 꿇는 것뿐이었습니다. 모든 순간 가운데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존재 이유는 주의 찬송이 되는 것, 무엇을 하든 그 마음을 잃지 않겠습니다. 글공부할 때마다 운전기사 역할을 기꺼이 감수해 준 남편 손화영 씨 감사합니다. 동화의 기본을 제대로 가르쳐 주신 신여랑 선생님, 김서정 선생님 고맙습니다. 기도해주신 김태희 장로님, 김선경 권사님, '아난 목장' 식구들 사랑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으로 글밭을 일구어가도록 기회를 주신 심사위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더 정진하겠습니다. 

▶ 2006년 <어린이와 문학>에서 동시 추천
▶ 푸른문학상 새로운작가상(동시), 한국안데르센상 금상(동화) 수상
▶ 엔솔러지 동시집 '스트라이크' 출간
▶은혜샘물교회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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