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4년 09월 23일(화) 12:09

"한국교회의 확장과 부흥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합니다. 한국교회의 성장을 위해 평신도 단체들이 앞장서서 지역별 특성화와 지역 복음화를 위한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이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99회 총회 장로부총회장에 선출된 박화섭 장로(서울서노회 삼각교회)는 "한국교회의 성장을 위해 미력하지만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합금의 원리와 비빔밥의 원리를 이용해 머슴같이 일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국교회 성장을 강조한 박화섭 장로는 "하나님 나라 확장과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평신도 단체들이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할 뿐 아니라 개척 준비할 목회자 양성과 노회 교회가 서로 협력해 교회 설립을 지원하는 등의 사역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단 발전에 대해 관심을 나타낸 그는 "총회 차원에서 다양한 목회 모델을 개발하고 정책을 연구하며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총회는 노회와 교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고 전문 목회자와 문화 사역자를 양성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며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대북지원과 교회연합운동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통일을 대비해 준비된 목회자 양성과 북한교회 개척을 위한 선교정책과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교회와 교단을 보호하고 돕는 기구인 교회연합기구는 정통교단과의 교회연합사업을 통해 올바른 말씀운동과 신앙의 일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사회적인 정책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정직한 교회와 총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교회의 정직성을 외부적으로 나타내야 한다"면서 "총회 노회 차원에서 봉사시스템을 구축해 실천하는 교회 이미지를 개선해야 하고 윤리ㆍ도덕적인 측면에서도 사회에 본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