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 부총회장 후보 박화섭 장로에게 듣는다

장로 부총회장 후보 박화섭 장로에게 듣는다

[ 제9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profile ] 제 9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3인에게 듣는다

박화섭 장로
2014년 08월 11일(월) 17:57

<총회와 대사회 정책에 관한 질문 > 

※ 후보들은 총회와 대사회 정책에 관한 질문 10문항 중 5문항을 자유롭게 선택해 답변했다.
 

박화섭 장로 / 서울서노회 삼각교회 시무


4. 현재 목사안수를 받고도 목회사역지를 찾지 못하는 목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목회자 수급에 대한 대안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목회할 수 있는 임지가 한정이 되어 있음이 목회자 수급에 어려움으로 작용한다. 먼저 작은 교회의 지원이 필요하다. 작은 교회이지만 교회 학교 학생들의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교단 내에서 작은 교회들을 살펴보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 작은 교회가 세워지는 것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교회는 학연 지연으로 목회자가 순환되는 고질적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목회 임지를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총회와 노회와 교회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 전문 목회사역자의 양성으로 전문화 세분화되는 사회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문 목회사역자를 양성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목회자 수급문제가 해결 되리라 생각한다. 목회 분야의 다양화와  다각화에 따른 분야 개발이다. 한 예로 이제 직영 신학대학교에서도 대북선교를 위해 북한 실정과 복음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전문 목회자를 전략적으로 양성해야 한다. 이제 교회 안에 있는 목회자 양성을 벗어나 대 사회적인 다양성과 전문성, 문화를 이끌수 있는 전문 목회자, 다음세대를 품고 같이 호흡할 수 있는 문화 사역자도 양성함으로 이 안에 대한 방법일 수 있다. 목사 안수는 노회의 직무의 한가지이며 일차적으로 노회에서 이 문제를 관심을 두고 적극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5. 오늘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는 진보와 보수 간의 갈등입니다. 사회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교회내에서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먼저 총회에서는 신학교와 연계하여 교회의 전 세대가 함께 공부 할 수 있는 양극화에 대한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과 오늘의 현실을 접목할 수 있는 연구를 지원해야 한다. 또한 노회에서는 이렇게 연구된 결과를 각 교회에 공급하고 교회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교회에서는 이러한 양극화에 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 현재 교회 안에 양극화의 정도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양극화에 대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교회 내에서만이라도 양극화에 대한 연구와 접근을 할 때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될 것이다.

   
 

6. 부총회장 후보들이 총회장으로 취임할 시기는 제100회 총회를 맞는 뜻 깊은 총회가 됩니다. 100회 총회에 대한 밑그림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제100회 총회에서는 총회가 하는 일을 일반시민들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이 있어야 한다. 그를 위해 사회적 이슈나 교계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총회 발언 기구의 일원화가 필요하다. 또한 교계와 관련된 기관과의 협약이 필요하다. 총회 자체 내에서의 연구가 아닌, 연구 기관들과 산학 협력하여 전문성과 현실성을 함께 갖춘 정책을 세워가야 한다.

아울러 지금까지의 총회는 문제 해결을 위한 일 보다는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 지향적인 생산적인 총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교회학교의 학생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전문 목회자들의 활동 영역의 개발도 중요하다. 교단적으로 문제시 되고 있는 목회자 수급 문제도 이와 같은 전문 목회자의 양성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야기 되지 않도록 엄숙한 관리와 통일 대비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여 통일을 준비하며 전국의 남선교회장 및 여전도회 회장이 수행하고 있는 새터민 지원과 통일 대비 전문가 양성이 있어야 한다.

8. 대학의 무한경쟁 속에서 신학교들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총회 산하 직영 신학교 지원자의 수도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7개 신학교 발전과 하나의 신학교를 위한 대안이 있으면 말씀해주십시오.

목사 후보생 교육과정과 목회자 계속 교육 과정을 병행해야 한다. 현재에도 계속 교육과정이 있긴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적 제한이 있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신학교에서는 목회자 후보생 양성에 치우친 교육을 지양하고 저녁시간을 활용하여 목회자가 계속교육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현장에서 필요로하는 목회자 계속 교육 과정의 커리큐럼을 연구하고 세움으로 공부하고 다시 훈련 받을 수 있는 장을 열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10. 올해 여성안수 2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여전히 교회와 노회 총회 안에서 여성들의 역할은 미미한 상황입니다. 여성 총대 할당제를 위한 대안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총회는 여성 총대를 세우기 위한 정책을 세워야 한다. 또한 여성 총대를 통한 긍정적 사례들을 발굴하고 노회에 소개해야 한다. 여교역자협회와 같은 기관에서 연계하여 영상 등을 제작하여 보급하는 것이다. 또한 여성 총대 할당제를 실천하는 노회를 격려하고 정착 단계까지 끊임 없는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 노회에서는 각 교회들이 여성총대에 대한 의식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회에서 여성 총대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회에서도 끊임 없는 지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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