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단 제40회 전국장로수련회 성료

본교단 제40회 전국장로수련회 성료

[ 평신도 ] 전국 4500여 장로 참석,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영적 깊이 더해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07월 11일(금) 11:19
   
▲ 전국장로회연합회 주최 제40회 전국장로수련회가 장로 4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11일 진행됐다.

【경주=신동하 차장】말씀과 은혜를 사모하며 모인 장로들이 여름철 경주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본교단 장로들이 단일규모로는 최대로 참석한 수련회가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윤여식) 주최로 지난 9~11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됐다. 전국에서 장로 4500여 명이 찾아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며 영적 깊이를 더했다.

총회장 김동엽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총회주제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제목으로 본이 되는 장로상에 대해 강조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막 후 본격적으로 특강이 시작돼 오덕호 총장(한일장신대)과 장향희 목사(든든한교회)가 각각 장로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제안을 했다. 오 총장은 행함으로 믿음을 온전케 하는 삶, 장 목사는 불같은 성령을 받았을 때의 평안함 등을 열정적으로 강의했다.

둘째날부터는 장로직분의 바람직한 수행을 돕는 다양한 분야의 특강이 이어졌다. 특강 강사는 이청근 목사(전성교회), 박세일 박사(서울대 명예교수),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 이만열 교수(숙명여대), 최기학 목사(상현교회),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 총회 부총회장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 등이 맡았다.

특강 중간중간에는 JU창극발전소의 국악한마당, 하늘소리콰이어 음악회, 테너 조용갑 집사의 간증집회 등의 프로그램을 배치시켜 참석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별히 이번 수련회는 화젯거리를 많이 남겼다. 제주노회 회원들은 태풍으로 모든 비행기가 결항되는 상황에서 취소되지 않은 유일한 항공편으로 143명이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고, 여(女)장로 참석이 예년에 비해 눈에 띌 정도로 늘었으며, 마지막 날까지 이석(移席)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참석자 일동은 수련회 마지막 날 스스로 감당해야 할 시대적 사명을 통감하는 의미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기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 △이단 사이비 집단이 복음을 해치는 제반행위를 배격할 것 △교단과 교회 안에 하나님의 질서를 파괴하는 일이 없도록 감독과 치리자로서 사명을 다할 것 등을 다짐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장 윤여식 장로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장로들이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자로 같은 마음과 생각과 비전을 품었기를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가슴 깊은 곳에 담기 위해 마음의 문을 열고 받아들일 때 더욱더 의미있는 수련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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