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연구 힘모아 총회정책 돕는다

신학연구 힘모아 총회정책 돕는다

[ 교단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4년 04월 04일(금) 17:15

연구단체협의회 재건 '치화생10년' 신학 뒷받침

총회가 추진하는 치유와화해의생명공동체운동을 학문적으로 후원하고 지원할 자문단체가 결성된다. 총회는 산하 7개 직영신학대학교의 각종 연구소 관계자들과 협의하고 지난 2002년 '생명살리기운동'의 신학적 자문을 위해 운영되던 연구단체협의회를 재건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총회는 지난 4일 연구단체협의회 재건준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신학대학교가 운영하는 연구소 등 교수들을 중심으로 '치화생10년'을 비롯해 총회의 각종 정책을 신학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키로 했다.

총회 연구단체협의회는 2002년 김종렬 목사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한 이후 2012년까지 생명살리기운동의 주제에 대한 신학적 해설서 '하나님 나라와 생명살림'을 출판하는 등 저술활동과 세미나 정책협의회 등의 활동을 해왔다.

이날 재건위는 연구단체협의회의 이전 정관을 검토하고 임원진을 구성하는 등 협의회 재건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토론했다.
재건되는 모임은 교단의 신학적 교회적 정체성을 가지고 활동하는 연구단체들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교단의 선교적 목회적 실천을 위한 신학체계를 발전시키는 공동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총회는 성서연구교재를 비롯해 교회와 노회가 '치화생'에 기쁘게 참여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제안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모인 신학자들은 학자들이 만드는 책을 넘어 교회와 성도들이 체감하고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실질적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운동성'에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참석자들은 또 2002년~2012년 진행된 생명살리기운동10년을 신학적으로 뒷받침했던 연구단체협의회의 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치유와화해의생명공동체운동10년'을 위해 헌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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